‘AR→XR 진화’…SKT ‘6G 콘텐츠 발굴’은 계속된다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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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선도에 나선 SK텔레콤이 확장현실(XR) 기술·콘텐츠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성남 판교 일대에 대형 XR 스튜디오를 건립한 데 이어 AR 서비스인 점프(JUMP) 앱을 XR로 확장하려는 계획이다. XR은 UAM, 자율주행차 등과 함께 6G 킬러 콘텐츠로 꼽힌다.

SK텔레콤 모델이 점프 AR 앱에서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이미지를 소환해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사진=SKT]

24일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AR 모바일 서비스로 운영 중인 점프 앱의 향후 사업 방향성에 대해 “AR 서비스에서 XR 서비스로의 발전을 열린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점프는 SK텔레콤이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와 함께 2019년 출시한 초실감미디어 플랫폼이다. 장소 제약없이 가상의 공간으로 ‘점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용자들은 점프 앱 속 AR 동물들과 사진을 찍거나, 자신의 모습을 조선시대 임금의 모습 등으로 합성해 촬영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점프 앱 서비스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앱을 구동한 채로 특정 지역에 방문할 시 색다른 AR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늘리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점프 앱 2.7 업데이트를 통해 덕수궁 AR 기능을 선보인 것도 그 일환이다.

이처럼 AR에 집중해온 SK텔레콤이 XR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진단하고 투자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1500㎡ 규모의 XR 스튜디오를 건립하며 디지털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사업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판교 XR 스튜디오는 U자형 곡선 5M LED 월과 18M LED 월 등으로 구성돼 있다.

XR은 UAM, 자율주행차, 홀로그래픽워치 등과 함께 6G 환경에서 원활히 이용 가능한 6G 핵심 서비스로 꼽히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6G 백서를 통해 “새로운 디바이스의 출현이 6G만의 상품 및 서비스 확산을 일으킬 수 있다”고 기재한 바 있다.

6G 백서에서 SK텔레콤 측은 “신규 디바이스 타입의 출현이 6G 만의 상품 및 서비스 확산을 일으킬 수 있다”며 “관련 산업의 기술 발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델들이 실물 크기의 UAM 모형 기체와 가상체험 시뮬레이터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한편, SK텔레콤은 UAM용 상공망의 통신 품질 실·예측 및 분석을 위한 통합 솔루션과 시뮬레이터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부사장)은 “UAM이 고객들의 안정적 이동수단이 될 수 있도록 5G 뿐만 아니라 6G 진화 핵심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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