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콘솔 게임 초석 닦은 ‘P의 거짓’…100만장 돌파 시점은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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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기대작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며 국산 콘솔 게임의 초석을 다졌다. 흥행 지표인 100만장 판매고 달성 시점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선보인 P의 거짓이 정식 출시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유료 게임 4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스팀에 게재된 P의 거짓 리뷰 4200여개 중 85%가 호평하면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는 메타스코어 80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리뷰가 게재된 PS5용은 80점, PC가 82점, 엑스박스가 84점으로 가장 높다. 만점인 100점을 매긴 해외 미디어도 5곳이나 됐다. P의 거짓이 기록한 80점은 앞서 출시된 소울라이크 게임들의 메타스코어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소울라이크가 마니악한 장르라는 점, 콘솔 불모지인 국내에서 내놓은 콘솔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호성적이라는 평가도 없지 않다.

글로벌 시장에서 순항 중인 ‘P의 거짓’. [사진=네오위즈]

소울라이크의 본가인 프롬소프트가 내놓은 게임들의 경우 ‘엘든링(96점)’, ‘블러드본(92점)’, ‘데몬즈소울(92점)’, ‘세키로(90점)’, ‘다크소울(89점)’, ‘다크소울2(91점)’, ‘다크소울3(89점)’의 고점대를 달성한 바 있다. 올 초 출시된 코에이테크모의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는 P의 거짓과 비슷한 81점을 기록했다.

이처럼 P의 거짓이 출시 이후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가운데, 콘솔 게임의 흥행 지표인 100만장 판매 달성 여부 및 도달 시점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무료 게임의 경우 100만 다운로드는 무난히 달성하는 지표지만 유료로 판매하는 콘솔 게임의 경우 쉽지 않은 지표다.

직전에 출시된 소울라이크 게임인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는 출시 2달만에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만큼 P의 거짓도 유사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네오위즈가 정식 출시 전인 6월 스팀에 배포한 P의 거짓 데모 버전의 경우 사흘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는 점도 참고할 대목이다. 회사 측은 아직까지 P의 거짓 판매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P의 거짓에 힘입어 보다 많은 콘솔 게임이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계기가 마련될지도 관심사다. 국내 게임사들은 PC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위주의 게임에 주력하고 있었으나 시장 포화 및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콘솔 게임에도 적극 보폭을 넓히는 분위기다.

한편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스튜디오가 개발한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뛰어난 액션성 등이 특징이다. 지난 19일 정식 출시됐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전투의 재미와 잔혹동화로 재탄생한 피노키오 스토리가 주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P의 거짓이 한국을 대표하는 소울라이크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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