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 출시 ‘2주 전’…이통 업계 마케팅 불붙었다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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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가 다음 달 13일 국내에 선보인다. 아이폰 효과를 기대하는 이통사들은 갤럭시 지원금을 상향하는 등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플은 27일 아이폰 15 시리즈의 국내 정식 출시일을 다음달 13일로 확정지었다. 사진은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이미지. [사진=애플 ]

애플은 27일 아이폰 15 시리즈의 국내 출시일을 다음달 13일로 확정지었다. 이 시리즈에는 아이폰15·15플러스·프로·프로맥스 총 4종이 포함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오는 6일부터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출고가는 일반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원, 프로 맥스 190만원이다.

SKT 공식 홈페이지 ‘T다이렉트샵’에 안내되고 있는 갤럭시S23 공시지원금. [사진=SKT T다이렉트샵 홈페이지 갈무리]

아이폰 출시에 앞서 이통 3사는 갤럭시S23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48만~50만원 선으로 올렸다. 직전 지원금은 8만4000원~24만원이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23 시리즈의 공시 지원금을 48만원으로 올렸다. 갤럭시 S23 5G(256GB) 모델의 출고가는 115만5000원이지만 공시지원금 48만원에 추가 지원금 7만2000원을 더하면 단말의 할부 원가는 60만3000원으로 떨어진다.

KT는 갤럭시 S25 5G(256GB)에 공시지원금 50만원, KT 샵 추가 지원금 7만5000원을 제공해 최종 58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과 추가 지원금은 KT와 동일하다. 공시지원금 50만원과 15%의 추가지원금 7만5000원을 더해 총 57만5000원을 할인받는다.

이통3사는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 등를 진행하며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사전예약 알림 신청시 네이버페이 1000 포인트를 무료 지급하며, 스타벅스와 제휴해 ‘T 베어리스타 카드’를 증정하고 스타벅스 별 120개를 적립해 준다.

KT도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에게 네이버페이 3000원을 지급하고, KT에서 아이폰을 4회 이상 사용했다면 ‘매니아 인증’ VIP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선착순 9만 명에게 카카오페이 포인트 1000 포인트와 아이폰15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애플의 스마트워치 SE2와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2를 제공한다.

알뜰폰 업계도 아이폰 15 출시에 앞서 사전신청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아이폰 15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자급제 꿀조합 사전신청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LTE·5G 구분 없이 원하는 유심이나 eSIM 요금제를 선택하고 사전신청하면 에어팟2, 필립스 사운드바 등 경품을 제공한다.

KT 엠모바일은 ‘자급제 사전 찜하기’ 이벤트를 통해 맥북 프로14, 에어팟 맥스 등 애플 디지털 기기를 포함해 경품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U+유모바일 역시 ‘아이폰15 찜하기’ 이벤트를 통해 네이버페이 2000포인트 등 선물을 증정한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통상 갤럭시 단말보다는 아이폰 시리즈가 출시될 때 자급제 단말을 선택하는 고객 수가 더 많다”면서 “알뜰폰 주 이용 고객인 20~30대 젊은 층이 아이폰을 선호하는 만큼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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