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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남은 지스타, 엔씨·스마일게이트 복귀

지난해 열린 ‘지스타2022’ 대기행렬/사진=비즈워치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가 지스타 무대에 복귀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종료(엔데믹),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점이 맞물려 행사장을 찾는 이용자가 많을 것이라 판단해서다.

17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를 비롯한 주요 게임사가 BTC(기업·개인간 거래), BTB(기업간 거래)관에 부스를 차린다.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지스타2023은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인 325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의 BTC·BTB관 접수는 지난달 조기 마감됐다.

엔씨소프트는 8년 만에 지스타에 참여한다. 올해 12월 출시 예정인 PC·콘솔 신작 ‘쓰론앤리버티’를 비롯해 △슈팅게임 ‘LLL’ △퍼즈업 아마토이 △프로젝트 M 등 7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도 9년만에 등장한다. ‘스마일게이트 RPG’로 부스를 차려 자체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을 출품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디게임 플랫폼인 ‘스토브인디’를 통해 조직위와 함께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지스타 주관사를 맡은 위메이드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시연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경우 지난해 지스타에서도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을 출품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을 돌파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후속작이다. RF프로젝트는 2004년 첫선을 보인 ‘RF 온라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MMORPG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가 만든 IP ‘그랜드크로스’를 바탕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RPG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이 BTB관에 부스를 차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났고, 지스타2023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만큼 한 달 뒤에 열리는 지스타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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