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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영구 정지당한 이동국 딸이 억울하다며 공개한 사진 한 장, 이유가…

① 이동국 쌍둥이 딸, 틱톡 영구 정지

틱톡 영구 정지 / 출처 : instagram@supermom_sujin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쌍둥이 딸 재시와 재아가 틱톡 영구 정지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국의 아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시와 재아의 여권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그는 “공항에서도 통과되는 여권 사진인데 틱톡에서 10번 넘게 인증 실패”라며 “아니 도대체 저 얼굴이 어디 14세 미만으로 보이나요”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어 “몇 번이나 다시 찍고 다시 찍어 보내도 여권 사진과 다르다는 대답뿐”이라고 덧붙였죠.

이동국의 아내는 “한국이 사진 기술이 너무 좋아서 그래요”라며 “전화도 안 되고 연락해 볼 길도 없고. 우리의 추억을 되돌려 달라고 틱톡 본사 앞에서 피켓 들고 서있어야하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출처 : instagram@model_jaesi

이동국 아내가 올린 틱톡 안내문에는 “회원님의 이의 제기를 검토했으나 다음 이유로 검토에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의 얼굴이 신분증과 일치하지 않습니다”라고 적혀있었는데요.
이동국의 쌍둥이 딸들은 틱톡에서 미성년자로 판단해 계정을 영구 정지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틱톡은 만 14세 미만이라고 판단되면 영구 정지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는데요.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계정이 영구 정지될 시 영구 정지된 날부터 113일 동안 이의 제기를 제출하고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의제기가 승인되면 계정이 영구 정지에서 해제되고 데이터는 삭제되지 않죠.
이의제기가 승인되지 않을 시 계정은 120일 차에 삭제되며 데이터 또한 삭제됩니다.

② 청소년 정신 건강에 악영향

출처 : YouTube@WFSB 3

미성년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포함된 셀카를 사용하거나 부모님이나 보호자와 함께 촬영한 사진, 신용 카드 인증, 얼굴 연령 추정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얼굴 연령 추정을 위해 셀카를 제출하면 TikTok의 제삼자 연령 추정 서비스 제공 업체로 전송되는데요.
셀카의 얼굴 요소를 기반으로 연령을 추정하죠.

앱 개발사 쿼스토디오(Qustodi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4~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SNS가 바로 틱톡이었는데요.
이들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107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틱톡은 지난 3월 청소년 사용 시간 1일 1시간으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틱톡은 강제 조치가 아닌 청소년 이용자의 자율에 맡길 전망이라고 전했죠.

출처 : tiktok

일각에서는 틱톡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 유럽연합(EU) 등에서 ‘틱톡 사용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죠.
중앙아시아 국가 키르기스스탄에서는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문화부는 “틱톡은 짧은 동영상 속 가상 세계에 사용자들을 몰입시킨다”며 “이를 시청한 후 10대들은 특정 영상들을 따라 하려 하는데 이런 행동 가운데 일부는 생명을 위협한다”라고 밝혔죠.
틱톡 애플리케이션이 어린이 건강과 발달에 해롭다고 지적되는 콘텐츠를 규제하지 않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았습니다.

미국 인디애나주 검찰은 틱톡이 부적절한 수준의 콘텐츠와 보안 환경으로 어린이와 사용자들을 오도한다는 이유로 고소했는데요.
인디애나주 검찰은 틱톡이 13세 이상 사용자들에게 안전하다고 말하지만, 부적절한 음란물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죠.
또한 “틱톡이 민감한 개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그 정보가 안전하다고 믿게끔 사용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③ 아동 개인정보보호 위반

출처 : ctvnews

지난 9월 틱톡이 아동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 위반으로 인해 유럽연합(EU) 규제당국으로부터 약 49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틱톡이 2020년 7월 31일부터 연말까지 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여러 차례 위반했다고 밝혔죠.

틱톡은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아일랜드에 유럽지역 본부를 두고 있습니다.
데이터 보호 위원회로부터 EU의 기업 데이터 처리 규칙인 일반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규제를 받고 있죠.
데이터 보호 위원회는 틱톡이 16세 미만 이용자가 계정을 만들 때 기본 설정을 공개로 해둔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또한 계정 가족 연결을 진행할 때 실제 부모나 보호자인지 검증하는 장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부과받은 과징금은 틱톡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틱톡의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청소년 사이에서 위험한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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