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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이 나라 남자’들은 오지 말라고 캠페인 벌인 암스테르담, 이유가?

① 영국인 남성 관광객 거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출처 : dailystar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세계적인 관광 도시입니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암스테르담은 고질적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인데요.
특히 길거리에 노상방뇨를 하고 마약, 향락 관광 등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관광객을 강력하게 단속해달라고 항의했죠.

암스테르담에는 매년 2,000만 명에 가까운 여행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결국 암스테르담은 관광객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특히 암스테르담 당국은 18~35세 영국 관광객으로 특정해 방문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에서 암스테르담까지 약 10만 원이면 항공권을 끊을 수 있기 때문에 암스테르담을 찾는 영국인들이 많죠.

출처 : euronews

특히 영국에서는 패키지 관광을 이용해 암스테르담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데요.
패키지 상품에는 무제한 주류 제공, 스테이크 식사와 함께 스트립, 홍등가 투어까지 코스로 묶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온 암스테르담 투어는 유흥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여행객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렇게 암스테르담에 방문한 영국인 여행객은 대마초 카페, 성매매 업소 등에 출입했죠.

특히 영국 남성들은 길거리에서 무례하게 행동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요.
BBC는 “네덜란드인들은 술에 취해 노상 방뇨를 일삼고, 운하에 구토를 하거나 옷을 벗고 싸움을 벌이는 영국인에 대해 수년간 불평해 왔다”라고 보도했습니다.

② 암스테르담 ‘오지마’ 캠페인

출처 : Gemeente

암스테르담의 온라인 캠페인 ‘스테이 어웨이'(stay away)에서는 일부 영국 관광객의 행동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술에 취한 남성이 등장해 경찰에 붙잡혀 구치소에 들어가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때 “난잡한 밤 + 만취 = 벌금 140유로(약 20만 원) + 전과 기록…암스테르담에서 난잡한 밤을 즐기고 싶다고요? 오지 마세요(stay away”라는 글이 등장하죠.

또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 가는 남성의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마약 복용 + 통제력 상실 = 병원 투어 + 영구적인 건강상 피해 = 걱정하는 가족들”이라는 자막이 함께 나왔는데요.

네덜란드의 마약 생산 및 거래는 불법입니다. 하지만 대마초 등 일부 연성 마약류는 허용하고 있는데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대마초를 소량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처 : Gemeente

암스테르담에서는 도시 일부 지역에서 대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관광객들이 유흥을 즐기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마 흡연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홍등가와 술집, 클럽에 관한 사항을 새롭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죠.

소피안 음 바르기 부시장은 “비행을 저지르고 성가시게 하지 않는 한 관광객은 앞으로도 환영”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와서 민폐를 끼치려거든 암스테르담 여행 오지 마세요”라며 강력한 의견을 전했습니다.
그는 “암스테르담은 이미 오버투어리즘과 민폐에 맞서 많은 조처를 하고 있다. 도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책임한 성장 대신 제한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암스테르담 당국은 강력한 ‘오지마’ 캠페인을 시행에 오버투어리즘을 극복하기 위해 나섰는데요.
암스테르담 당국은 ‘총각 파티’, ‘저렴한 호텔’, ‘암스테르담 술집 도장 깨기’ 등을 검색했을 때 과음과 마약 복용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온라인 광고를 띄우겠다고 밝혔습니다.

③ 홍등가, 유흥의 도시로 유명

출처 : bbc

네덜란드는 2000년부터는 성매매를 합법화했습니다.
이때부터 암스테르담은 유흥의 도시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기 시작했는데요.
암스테르담 홍등가는 여행객 사이에서 유명해지면서 관광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홍등가 부근의 술집과 투어가 급증하면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인데요.

암스테르담 시의회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노동자들을 관광 대상으로 보는 것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라며 홍등가 투어를 금지했습니다.
투어를 권장하는 행위도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시 영업 방해라고 전했죠.
또한 홍등가 인접 거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암스테르담 시의회는 수년 전부터 홍등가에 있는 성매매 업소를 시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후보지가 거론될 때마다 관련 단체들의 반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U 산하 기관마저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서고 있죠.
이렇듯 암스테르담 홍등가 이전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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