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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독립 서점 소심한책방 제주도 동쪽 구좌 종달리 마을

이번에 해마와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동쪽 구좌읍에 있는 이색적인 독립서점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요즘 책과 담쌓고 산지 좀 돼서 서점에 관심이 없었는데요. 해마는 다행히 책과 인연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던 터라 서점에도 관심이 있어 하더라고요. 제주도에 오면 독립서점을 가고 싶다고 해서, 이번에 제주도 동쪽 구좌 방향으로 움직일 때 근처에 있는지 찾아보고 알게 된 소심한 책방을 다녀왔습니다. 외관만 보면 책방인가 싶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아담한 서점이 나오는 이색적인 공간이었어요.

소심한 책방

?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종달동길 36-10

?전화 : 070-8147-0848

운영시간 10:00 ~18:00

1. 제주 동쪽 구좌 위치

성산에서 아쿠아 플라넷을 둘러보고는

타쿠마스시에서 점심을 먹고 나왔는데

맞은편에 노란 꽃밭이 있길래

12월에 무슨 꽃이지 하고 가봤어요.

제주도에서는 12월에 유채꽃이

벌써부터 피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제주 성산에서 운이 좋게

유채꽃을 보고 나서 다음 여행 코스를

찾아서 제주 여행을 이어갔죠.

해마가 제주에 있는 독립서점을

가보고 싶다고 했어요.

마침 제주 동쪽 코스로 구좌읍에

소심한 책방이라는 독립서점이

있다고 해서 들러가려고 향했어요.

제주 구좌읍 동쪽 끝 마을인 종달리에

있는 동네 책방이 자 독립서점은

정말 한적한 제주도 작은 마을에

위치해 있더군요.

마을 골목 한편에 노란색 판으로

소심한 책방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주고 있어서 보면서 가니

금방 갈 수 있겠더라고요.

저 멀리 앞에 겉으로 보기에는

오래되고 낡아 보이는

창고 같은 건물이 바로 저희가

찾아가는 소심한 책방이었어요.

2. 마당 정원이 있는 공간

주차장 있음

솔직히 저는 독립서점이라는 말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고

어떤 의미인지는 검색을 해보고서야

알게 되었답니다.

독립서점은 저희가 알고 있는

일반적으로 큰 대형 서점이 아니라

서점의 주인의 취향대로 꾸며진

작은 서점들을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도착해서 만난

소심한 책방의 모습은 제가 알고 있는

책방의 모습이 아니었어요.

아마도 책방의 주인분들의 취향과

느낌이 고스란히 반영된 모습이

제가 마주한 제주 동쪽 구좌에 있는

소심한책방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마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아까 봤던 노란색 표지판과는 색이 다른

핑크빛으로 소심한 책방이라고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간판을 보지 않았으면

건물 위에 쓰여있는 수상한소금밭이라는

간판을 보고 잘못 온 거 아닌가 싶을뻔했어요.

마당 정원 끝에는 소심한 책방만의

작은 주차장도 있더라고요.

차량을 끌고 오시는 분들은

저처럼 마을 어귀에 놓고 걸어와도 좋지만

안쪽으로 가지고 와서

주차를 해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3. 제주 동쪽 구좌읍 소심한책방

외관으로만 봤을 때는

정말 안 쓰는 창고 같았는데

우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에는

프런트와 함께 작은 악세서리 용품

소품들이 함께 진열되어 있었고요.

입구 왼편으로부터 바로 다양한

책들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솔직히 보면서 정말 다양했기에

어떤 책을 골라서 펴볼까

생각도 들기도 하면서

천천히 둘러보게 되더라고요.

본격적으로 안쪽으로는 사방이

책으로 가득한 홀이었는데

서서 책을 고르시는 분들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들

다양한 모습들이었습니다.

4. 책방 안에 작은 카페

저는 독립서점의 책들보다

책방 안에 있던 작은 카페가

너무 반가웠답니다ㅋㅋ

저처럼 책을 보는 것보다는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는

카페가 마치 구원자일 수도 있겠다

싶지 않을까요..ㅋㅋ???

5. 독립서점

처음에는 들어와서 똑같이

책들이 있고 일반 서점과

무엇이 다른 건가 하면서 둘러봤거든요.

조금만 둘러보니 알 수 있겠더군요.

아까도 독립서점에 대해서 알아봤을 때

서점의 주인의 취향이

반영된 서점이라는 말이

너무도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심한책방 서점 곳곳에는

우리가 공부할 때 메모 표기를 해놓듯이

책들 앞에 메모로 책을 추천하거나

픽한 이유들도 쓰여있어서

고르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그리고 솔직히 이렇게 작은 서점에

단조롭게 책들만 있으면 솔직히

너무 지루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공간도 분리돼서 공간별로

나름의 공간이 책과 함께

꾸며져 있어서 훨씬 둘러보기 좋았어요.

( 저 같은 경우 시각적인 효과가 만점..ㅋㅋ)

그리고 안쪽에는 고즈넉한 작은

방안에 주인장분들이 추천하는

밑줄 그은 책들도 있어서

아마 이 서점의 주인장분들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남이 밑줄 친 책은

선호하지 않지만(개인적인 호불호),

여기는 다른 이의 생각도 함께 보고

알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서점이기도 해 보였습니다.

정말 온전히 조용하게 책과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꽤나 괜찮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제주도에서 갔던

구좌 종달리 마을에 독립서점

소심한 책방이었어요.

소심한책방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동길 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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