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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여행’으로 제격이라는 서울 근교 도시의 재발견

①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

서울
서울 근교 여행지 / 출처 : 연천군청

연천은 경기도의 최북단이자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인구가 적은 도시입니다.
연천을 떠올리면 북한에 가까운 도시이자 군사적인 이미지가 생각나곤 하는데요.
연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게 어쩌면 생소하기도 했지만 요즘 연천은 서울 근교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SNS에서 눈길을 끄는 여행 사진이 많아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평화로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찍은 연천 여행 사진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서울 근교 여행지로 잘 알려진 곳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한가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떠올랐죠.

연천에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 여행지가 많습니다.
‘재인폭포’는 한탄강 유역에 자리 잡은 폭포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이곳은 2020년 지정된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지질 명소 중 하나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현무암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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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천군청

폭포의 이름인 ‘재인’은 과거의 아픔을 뜻하고 있습니다.
재인은 조선시대에 광대를 지칭했던 단어로 고을의 원님이 한 재인의 아내를 탐하여 재인을 죽음으로 몰아세웠는데요.
재인의 아내는 원님의 코를 깨물고 자결하였습니다.
이후 이 마을은 ‘코문리’로 불리다가 현재 ‘고문리’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죠.

재인폭포는 에메랄드빛 물색을 지닌 곳으로 주상절리 사이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의 풍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재인폭포는 여름에 방문해야 더욱 청량한 느낌을 만날 수 있죠.
하지만 겨울에 방문한다고 해서 아쉬워할 필요는 없는데요. 어쩌면 여름보다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길이 100m, 너비 30m, 높이 18m에 달하는 거대한 폭포가 얼어 더욱 웅장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오직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으로 입소문 나며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죠.

재인폭포를 구경하고 난 후 데크를 따라 걸으면 한탄강 둘레길에 다다르는데요.
둘레길을 따라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② 연천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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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천군청

‘호로고루’는 연천의 대표적인 명소로 알려졌습니다.
한때 이곳은 SNS에서 인생샷 찍기 좋은 장소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었죠.
호로고루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성곽입니다. 약 200년간 고구려와 신라의 하천인 임진강변에 자리 잡아 고구려 국경 방어 사령부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의 역할을 했는데요.
오늘날에는 연천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여행지로 자리 잡게 됐죠.

호로고루는 성 위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아름다운데요. 이곳은 ‘천국의 계단’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습니다.
겨울보다는 봄이나 여름에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성 아래로 펼쳐진 드넓은 평지는 봄이 되면 청보리밭으로 변하며 여름이 되면 해바라기를 볼 수 있어서 인기입니다.

연천 여행을 떠났다면 꼭 한 번쯤은 방문해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죠.

출처 : 연천군청

호로고루와 함께 연천의 유명한 여행지로 알려진 곳은 ‘전곡리 선사 유적지’입니다.
이곳은 한반도의 대표적인 구석기 시대 유적지입니다.
아마 한 번쯤은 교과서에서 봤을 듯한 곳인데요.
지난 1978년 전곡리 선사 유적지에서는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돼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전곡리 선사 유적지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는데요.
잔디밭에는 선사시대를 엿볼 수 있는 선사박물관과 전시물 등이 있습니다.
매년 5월에는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열리고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는데요.
월요일은 휴무일이기 때문에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곡리 선사 유적지의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③ 한 폭의 그림 같은 명소

출처 : 연천군청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평화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장소입니다.
베개용암은 물속에서 뿜어져 나온 용암이 냉각되면서 베개 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을 뜻하는데요.

이곳은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에 걸쳐 있습니다.
위치적으로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포천시에 속해있지만 연천에서 감상하는 게 더욱 아름다운데요.
연천에서 바라보는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한탄강에 하늘의 풍경이 반영되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2013년 2월 12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는데요.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사례가 드문 곳이기도 합니다.
한탄강 지질 명소로 손꼽히는 장소로 연천 여행 시 방문하기 좋은데요.
풍경도 아름답지만, 지질 명소로 알려진 만큼 색다른 느낌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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