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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아이와 가볼 만한 곳 국립공원공단 원주 여행

우리나라에 국립공원이 몇 곳인지 아시나요?

정답은 23개죠.

북한산, 월악산, 치악산,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 주왕산, 경주, 가야산, 한려해상, 지리산, 다도해해상, 무등산, 한라산, 월출산, 덕유산, 내장산, 변산반도, 계룡산, 태안해안, 속리산에 최근 추가된 팔공산까지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혁신로 22

23개나 되는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곳이 어디인지 아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실 거라 생각되며 바로 그곳 국립공원공단 본부를 방문하면 국립공원에 관련한 정보와 지식을 얻고 휴식도 취하며 재미도 있어 원주 여행을 하며 방문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우리의 산하 중 가장 아름답고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자연 생태계를 지니고 있어 보존해야 할 이유가 상당한 곳을 알려주고 자연보호가 우리에게 어떻게 돌아오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바로 그러한 핵심적인 공간이 강원도 원주 국립공원공단이라 하겠다.

입구에 들어서 관리하시는 분께 국립공원공단 홍보관 관람을 왔다고 하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신다.

전국 23개 국립공원에 대한 자료가 비치되어 있으므로 필요한 곳, 당장 방문할 곳의 자료를 가져가면 되며,

국립공원공단 홍보관을 해설 로봇 반디를 통해 설명 듣고 싶다면 터치스크린을 통해 원하는 자료를 찾거나 동행 설명을 요청하면 된다. 해설 로봇 반디는 아이들에게 인기 절정의 인기배우.

아마도 이 하나만으로도 원주 즉, 강원도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이라 불릴 만하다는 생각이 드실 것이다.

해설 로봇이 따라다니며 안내를 해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반달곰이 박제되어 있는데 이런 야생동물은 불법 엽구(사냥도구)인 올무 등에 의해 사망한 곰을 박제한 것.

국립공원 내에서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포획하는 행위는 자연공원법에 의거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됨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고 있다. 이것은 그만큼 불법 거래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일 텐데 보다 강력한 처벌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과 국립공원공단 홍보관을 관람하며 왜 밀렵을 하면 안 되며 불법으로 식물 채취를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우리의 아이들은 어떤 성장을 하게 될까? 아이가 사회생활을 하며 살아가게 될 진정한 교육은 학교보다는 부모와의 대화와 생활 그리고 이곳 강원도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진 곳처럼 정보와 지식이 마련된 공간을 함께 여행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국립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국립공원공단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것이다.

현대는 아는 게 병이 아니라 ‘아는 게 힘’이 된다.

국립공원공단 소개에는 ’22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라고 되어 있는데 내용이 업그레이드되지 않아서 그렇다.

2023년 12월 31일 국립공원 제23호로 팔공산 국립공원이 지정되어 2024년 2월 현재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모두 23개가 됐다. 쿠니도 22개로 알고 있다가 이번 원주 여행을 통해 23개가 되었음을 알게 됐다.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산악형 국립공원이 가장 많으며 23개소 중 해상, 해안형 국립공원으로는 한려해상, 태안해안,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국립공원까지 모두 3개소이며 역사 문화형 국립공원으로 경주가 있어 산악형이 아닌 곳은 모두 5개소다.

처음 보았던 반달곰 외에도 여우, 꿩, 산양 등 많은 야생동물이 밀렵이나 기타 사항으로 보호받아야 할 국립공원 내에서 사망하는 일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래서 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산을 다니며 또는 국립공원 곳곳을 다니며 깃대종이란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에게 깃대종을 설명해야 하는 일이 발생했을 때 정확하고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정확하게야 자료를 찾아보면 되겠으나 쉽게 설명한다는 것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이다.

깃대종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생태계의 많은 종 가운데 중요하다고 인식되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생물종을 말한다.

이때 아이에게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기준은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보호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

아이를 교육한다는 것은 어쩌면 나 스스로 학습이 필요한 과정이기에 어렵고 힘들다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세상에 공짜는 없다. 훌륭한 엄마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부지런해야 하고 열정적이어야 한다.

국립공원공단 홍보관은 그러한 밑바탕 적어도 우리나라 산하에 관한 기본 자료를 제공하는 곳이기에 강원도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게 된다.

이곳이 강원도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이라 하지만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기에 어쩌면, 엄마 아빠는 미리 이곳에 들러 아이가 어떤 것을 궁금해할지 어떤 질문을 할지 사전 공부를 해야 할 수도 있겠다.

그냥 단순한 원주 여행이 아닌 학습하는 여행?

강원도 아이와 가볼 만한 곳, 국립공원공단 홍보관.

하지만 어른에게도 아주 중요하고 흥미로운 공간일 수 있음을 다니며 알 수 있게 된다.

어떤 분야에서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 한참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리고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모라면 정말 멋진 엄마 아빠가 아닐까 생각된다.

나에겐 대부분 모르는 분야이지만 특히나 식물을 보면 그게 다 그거 같고 깊은 관심을 갖지 않으니 봐도 봐도 어렵게 느껴진다. 종종 물어보는 것들 모두 대답을 해주는 분들을 보면 신기하고 놀라울 뿐이다.

국립공원공단에서 관리하는 곳이 위에서 언급했듯이 해상 해안 부분이 있기에 해양 연구선은 필수.

국립공원공단 홍보관에는 휴식 공간과 함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기기도 마련되어 있다.

의도치 않은 ‘건강체크를 하는 원주 여행’이 됐다.

딱 1분이면 스트레스, 두뇌 건강을 측정하고 알 수 있다고 하니 이왕 방문한 것이라면 꼭 해보시기 바란다.

쿠니는 안타깝게도 스트레스 수치가 매우 높게 나왔다. 전혀 아닐 것 같은데 말이다.

혈압측정은 플러스 옵션.

건강 측정한 내용을 프린트물로 바로 인쇄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곳은 도서관인가?

많은 책이 기분 좋게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편안한 의자를 선택해서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방금 생각난 것인데,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큼직한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와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는 것도 좋을 듯.

새롭게 진행하는 원주 여행의 한 형태가 되는 순간.

국립공원 근무자들의 근무복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과거엔 어떠했을지 모르겠으나 2024년 현재 초기 근무복을 보니 좀 초라하긴 하다.

그리고 국립공원 행사마다 인기 절정이라는 Big Bear 반달이.

엄청난 크기의 이 곰탱이는 성인 4명이서 들어야 할 정도라고 하니 크기와 무게가 대충 봐도 엄청남을 알 수 있다.

바로 옆 수직정원인 플랜트 월을 배경으로 반달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겨도 좋겠다.

이곳이 강원도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이긴 하지만 서울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원주에 위치하고 있다.

원주 여행 계획을 세우신다면 이곳 국립공원공단 홍보관 + 뮤지엄 산 + 동화마을 수목원 + 원주 아트갤러리 + 식사할 곳 1곳 정도 정하시면 당일치기 여행으로 딱 좋을 듯하다.

이곳은 복장 체험과 지리산 천왕봉 정상 사진이 가능한 곳.

국립공원공단 근무복을 체험으로 입어보고 천왕봉 정상과 동일하게 된 배경과 함께 기록사진 한 컷.

하나의 그룹방처럼 되어 있는 곳에서 팀이 모여 휴식을 취하거나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힐링 룸에서는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 흐르는 모니터를 바라보며 쉼을 추구할 수도 있다.

이곳 역시 강원도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이 되는데 일조를 하고 있는 VR 체험존.

설명대로 하면 어려움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미심쩍고 불안하다면 로비의 근무하시는 분께 요청하시면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

전국의 아이들이 국립공원 캐릭터 반달이와 꼬미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가 전시되어 있고 다양한 모습의 반달이와 꼬미 인형도 전시되어 있다. 아마도 전국의 모든 캐릭터 중에서 단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되며 반달이와 꼬미 굿즈는 판매 시작되자마자 품절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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