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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명소 광양 매화축제 홍쌍리 광양 매화마을

이전에는 매화축제 이야기가 나오면 너무도 당연하게 광양 매화축제의 현장인 홍쌍리 광양 매화마을이 거론되었었고 대한민국에 매화 명소는 오직 이곳뿐이라 생각들 만큼 유명세를 치르던 곳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광양 매화축제 당일 새벽에 들어서지 않는 한 두어 시간은 도로에서 기다렸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었었습니다.

이후 전국 곳곳의 매화축제가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제 광양 매화마을의 인기가 시들었나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니더군요. 축제가 시작되던 2024년 3월 8일이기 때문인지 서울을 일찌감치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지루해 돌아가실 뻔한 사건이 현재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인기가 아직도 여전하더군요.

이 글에서는 정신없이 다닌 축제 현장에서 느낀 점들 사진 등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매화 정보화마을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매화로 1563-1

홍쌍리 청매실농원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지막1길 55

가까운 주차장을 이용한다는 야무진 생각은 일찌감치 버리고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최대한 먼 곳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방법임을 새삼 실감한다. 주차를 할 장소는 섬진강 둔치 주차장이다.

둔치 주차장으로부터 광양 매화축제 행사장까지의 거리가 대략 3km이며 자차로 운전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편하게 광양 매화마을에 도착할 수 있다.

과거엔 못 봤던 매표소가 생겼다.

그냥 들어가는 방법?

없다.

입장료는 5,000원이다.

하지만 무료입장과 동일하다.

입장권은 매화축제 상품권이기도 하며 광양 매화축제 현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주변으로 직거래 장터가 형성되어 있고 한복체험도 가능하다.

광양매화축제(光陽梅花祝祭)는 매년 3월에 열리는 광양 매화마을에서 열리는 연례행사로 봄꽃 축제 중 가장 먼저 세상의 관심을 받는 축제라 하겠다. 축제의 시작은 1997년이라고 하니 벌써 27년이나 된 것.

전국 최고의 매화 명소인 광양 매화축제 현장에서 매실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주는 것도 축제를 즐기는 좋은 방법.

이곳은 임시 매표소라고 하는데 자세한 정보는 모르겠다. 아래쪽 매표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 임시매표소가 있다는 건 뭔가 샛길이 있다는 의미인가 싶기도…

광양 매화축제 공식 선언을 위한 장소이고 축하공연을 진행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맘이 여유롭지 못한 쿠니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지나쳐버린다. 문화의식이 메말라버린 쿠니가트니라구.

매화 나뭇가지에 붉은색이 그려져 있으면 매화가 아니라 동백이 먼저 떠오르는 건 왜일까?

분명 꽃의 사이즈를 보건대 홍매화가 확실하구먼!

광양 매화축제가 시작된 1997년부터 지금까지 햇수로 27년이지만 2024년의 축제는 23회라고 한다.

그중에 이러저러한 일들이 있어 축제가 진행되지 못한 때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사건이 코로나일 것.

쿠니가 광양 매화마을을 마지막 방문했던 때가 2022년 3월이었는데 그땐 코로나가 한창이라 축제가 취소된 상태에서 피어난 꽃을 막을 길 없으니 찾아오는 이를 그대로 두었던 시기다. 매화 명소로서의 인기는 코로나라는 시대적 아픔도 끊어낼 수 없었던 거다.

제23회 광양 매화축제는 3월 8일 시작되어 17일까지 진행되지만 그 이후에 찾아간다고 하여 막지는 않는다.

다만, 공식 축제 일정이 17일까지라는 것.

오가는 사람 모두 예쁘고 멋진 사진을 담아내기에 여념이 없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은 매화꽃처럼 화사하고 아름답다. 꽃의 마음으로 꽃을 바라보며 꽃을 사랑하듯 서로를 사랑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꽃을 보고도 아무런 감흥이 없다면 문제다.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감정이 메말라 있기 때문이며 감정의 건조함만큼이나 삶이 건조할 거라 생각된다.

꽃을 보고 감흥 없는 사람이 여기 광양 매화마을에 올 리가 없겠지만 말이다.

광양 매화축제 안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당일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날인 3월 17일까지 계속해서 진행된다. 예를 들면, 매화 버스킹 공연, 우리 동네 콘서트, 얼음 위 맨발 아마추어 대회, 광양 시립예술단 공연, 보이는 라디오 매화에 봄을 보내봄 등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매화 명소 다운 운영이라 생각된다.

광양 매화축제 현장은 비탈진 길을 오르락내리락 해야 하므로 구두보다는 운동화나 등산화처럼 발이 편한 신발이 안전하고 좋다.

만일 이곳 광양 매화축제 현장의 혼잡스러움이 싫다면 주변의 다른 곳에서 한적하게 즐겨도 된다.

이곳이 광양 매화마을에서 가장 유명하다 뿐이지 이곳에만 매화가 피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 축제장 말고 마을 전체가 매화 명소다.

하지만 이왕 들어온 것이라면 최대한 즐기는 것이 장땡!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다 하여 구시렁거리면 자기만 손해다.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구시렁거리지 말고 후딱 자리를 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일부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보고 있으면 풀어지는 것이 아닐는지.

큰 의미는 없지만 광양 매화축제 현장에는 다섯 개의 길로 구분을 지어놨다.

1. 사랑으로

2. 낭만으로

3. 소망으로

4. 추억으로

5. 우정으로

하지만 다니다 보면 그게 그다지 의미 없음의 보인다.

광양 매화마을의 연례행사이자 전국 매화 명소로 알려진 곳 중에서 가장 크게 축제가 열리는 광양.

하루쯤 묵어가며 광양의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고 인근의 구례와 하동을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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