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apjunk.com

제주 곽지해수욕장 곽지과물해변 제주도 해수욕장

그동안 제주도를 많이 오갔지만 제주도 해수욕장이 몇 곳이나 되는지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급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지도를 살펴보며 광치기 해변이나 종달리 해변처럼 해수욕장으로 명명되지 않은 곳과 동네의 자그마한 모래사장을 제외하고 제주시 우도, 제주시, 서귀포시로 나눠 세어봤습니다.

곽지해수욕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과물노천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제주 곽지해수욕장 곽지과물해변 제주도 해수욕장 영상 1분 27초.

살펴 본 제주도 해수욕장 이야기는 조금 뒤에 하고 우선 제주 곽지해수욕장 주차장 이야기부터.

꽤 넓은 주차장이 텅텅 비어있는 것은 3월이란 어정쩡한 계절의 한가로움과 평일이라는 현실 탓이라 하겠다.

제주 곽지해수욕장 주차장은 주차요금을 징수하는 대표적인 제주도 해수욕장이기에 사람들의 발걸음을 저어하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동되고 있지만, 어찌 보면 점진적으로 주차료 징수가 합당한 듯 보인다.

입차 후 20분까지 무료

20분 경과 10분마다 1,000원

1일 최대 요금 10,000원

2024년 3월 어느 날의 제주 곽지해수욕장은 바람이 몹시 심해 해수욕장 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청록의 물빛과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흰 구름이 조화로워 제주도 해수욕장이 아닌 그림 속의 풍경과 같은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제주 곽지해수욕장은 길이 350m, 너비 70m의 백사장 규모에 평균수심 1.5m에 경사도 5~8 정도 되는 매우 좋은 조건의 해수욕장이라 하겠다.

출렁이는 파도가 무서워 보일만도 하건만 그냥 예쁘게만 보이는 건 제주 곽지해수욕장이 지닌 바의 예쁨과 아름다움 덕분이지 않을까?

2024년 3월 현재 곽지해수욕장은 공사 중?

두터운 모래언덕을 만들어 놓은 것은 어떠한 이유일까? 어디선가 퍼 와 쌓아 놓은 듯도 보이는데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다. 그냥 보기에는 그렇다는 의미다.

상수관은 아닐 것 같고 하수관을 심으려는 건가?

커다란 포클레인과 콘크리트 관이 쌓여 있는 본새가 그리 보인다. 주변 어딘가를 살펴보면 공사 안내문이 있을 텐데 굳이 찾아 읽어볼 만큼의 호기심이 생기진 않는다.

이곳 제주 곽지해수욕장은 제주 올레길 15코스이기도 하며 다르게는 곽지과물해변이라 부르기도 한다.

‘곽지’는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를 의미하는 지명 또는 마을 이름이고 해변이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저조위와 고조위 해안선을 모두 포함한 곳이므로 쉽게 말해 이 일대 해안가 전부를 의미하는 말이라는 건 알겠다.

그렇다면 ‘과물’이란 무엇일까?

제주 곽지해수욕장의 중앙이라 할 수 있는 광장.

여름에 여기 걸어 다니는 게 정말 힘들다.

힘든 이유는 더워서…

2개의 출입구가 보이는 그 앞 표지석에 과물 노천탕이라 적혀 있다.

다시 등장한 ‘과물’이란 단어.

괴물 아니고 과물이란 이 단어를 자료에서 찾아보면 땅이나 모래밭 또는 얕은 해수면에서 솟는 용천수를 의미한다.

한라산에서 지형에 따라 흐르던 물이 조금씩 땅속으로 스며들었다가 100리를 내려와 이곳 제주도 해수욕장에서 솟아오르는 것으로 수량도 많고 수질도 매우 좋은 시원하고 맑은 물을 ‘과물’이라 한다.

과물은 바닷가에서 솟는 ‘달콤한 감수’라는 의미의 제주어로 ‘돈물’이라고도 부른다.

그래서 곽지과물해변이라 함은 ‘곽지리 마을의 용천수가 솟는 해변’이란 의미가 되겠다.

마찬가지로 ‘과물 노천탕’은 온천수 노천탕이 아니라 ‘용천수 노천탕’이라 이해하면 된다.

현대에 와서야 곽지과물해변 노천탕의 남탕 여탕이 아무런 의미가 없겠으나 과거엔 마을 사람들이 남탕과 여탕을 실제 이용했다고 한다.

이곳이 곽지과물해변 노천탕 중 남탕.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물이 솟아오르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손을 대 보면 바닷물보다 더 차갑다. 맛을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물맛을 본 분들의 말씀에 의하면 바닷물이 아닌 민물이라고 한다.

곽지과물해변 노천탕 안쪽의 그늘막.

개인적으로 이곳을 좋아한다.

그늘막에 앉아 제주바다를 바라보는 맛이 좋기 때문.

위에서 언급했던 제주도 해수욕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 제주시 우도 해수욕장

  1. 검멀레해수욕장

  2. 하고수동해수욕장

  3. 산호해수욕장

● 제주시 해수욕장

  1. 하도해수욕장

  2. 세화해수욕장(이건 조금 애매한 느낌인데 일단 네이버 지도에 표기되어 있어 목록에 넣었다)

  3. 코난해변

  4. 월정리해수욕장

  5. 김녕해수욕장

  6. 세기알해변

  7. 서우봉해수욕장

  8. 함덕해수욕장

  9. 제주신흥해수욕장

  10. 삼양해수욕장

  11. 이호테우해수욕장

  12. 곽지해수욕장

  13. 협재해수욕장

  14. 금능해수욕장

● 서귀포시 해수욕장

  1. 하모해수욕장

  2. 화순금모래해수욕장

  3. 중문색달해수욕장

  4. 표선해수욕장

  5. 표선소금막해변

  6. 신양섭지해수욕장

제주도 해수욕장 분포가 서귀포시에 더 많은가 싶었는데 제주시에 훨씬 많고 주로 제주 동부에 많았다.

과물이 솟아 바다로 흘러가는 물 흐름이 보인다.

처음에 소개했던 제주 곽지해수욕장 출입구는 위쪽이고 아래 사진은 아래쪽 출입구.

내 생각엔 한곳으로 통합해서 조금 넓게 만들면 될 듯한데 출입구를 2곳으로 만들었다. 다른 방향도 아닌 같은 방향으로 만든 건 왜일까?

주변에 카페가 어디 없을까 해서 두리번거렸다.

모두 문을 닫은 상태.

딱 한 곳 새콤달콤 이곳만 오픈되어 있다.

토스트도 판매하고 커피도 판매하는 곳인데 아늑하니 좋다.

부지런한 가게가 성업하기 마련이다.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2
+1
0
+1
1
+1
1
+1
0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