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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흑돼지 고이정 국내맛집여행

여행을 함에 있어 먹지 않고 다닐 수 없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매식을 할 때 이왕이면 맛집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러한 과정이 나무도 자연스럽게 국내맛집여행이라는 시리즈로 이어지게 된다. 여행지 맛집은 기본으로 하고 더해야 하는 것은 그 지역만의 특별한 맛이다.

여행지에서 지역적인 특수성이 있는 음식을 맛본다는 것은 또 하나의 여행이라 생각한다.

고이정 애월흑돼지 보리짚불구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6 고이정

2023년 가을에 한담 해안산책로를 걷기 전 들렀던 고이정은 맛 좋은 제주 애월 흑돼지 식당이기에 다시 찾게 된 애월 맛집이다. 물론 아름다운 물빛의 애월 바다와 편안하게 걷기 좋은 제주 한담 해안산책로라는 매력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제주 애월 흑돼지 맛집 고이정의 주차장은 그 유명세에 비해 조금 좁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바로 앞 애월한담공원 무료 주차장과 한담산책로 유료 주차장이 가까이에 있다. 애월한담공원 주차장은 무료이기 때문에 빈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한담산책로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하다. 결제를 할 때 말을 하면 1시간 무료 주차권이 제공된다.

제주 보리 볏짚 흑돼지 전문점.

이곳 제주 애월 흑돼지 고이정은 초벌구이를 할 때 제주 보리 볏짚으로 훈연을 하기에 맛과 향이 훌륭하다. 그래서인지 여행지라는 특수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여행을 할 때마다 찾는 단골이 많다고 한다.

이른 저녁 시간임에도 빈자리가 몇 자리 보이지 않는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기다렸을 뻔.

나와 함께한 여행 동무 모두 국내맛집여행을 즐기는 분들이지만 식사량이 많은 분들이 아니기에 고기는 흑돼지 근고지 600 그램으로 족하다. 더불어 먹고자 하는 흑돼지 김치찌개와 시원한 열무국수가 있기 때문.

날이 흐려서인가?

해가 더 빨리 지는 것만 같은 분위기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곳이 빠르게 정리되는 사이 셀프 바에 준비된 내용물을 슬쩍 쳐다본다.

다양하게 준비된 찬류도 좋지만 무엇보다 좋은 건 싱싱하게 보이는 청양고추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

멜젓에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는 나의 여행 동무들.

개인적으로는 생마늘과 생고추를 더 좋아하지만 멜젓에 침투 중인 매콤한 맛도 좋다.

여기 제주 애월 흑돼지 맛집은 기본 찬류가 깔끔하게 나오는 것이 좋지만 그보다는 맛이 좋다는 점에 주목.

여기에 밥 한 공기 있다면 흑돼지 고기 없어도 한 그릇 뚝딱 해치우는 게 매우 수월할 것 같다.

하지만 고이정은 제주 애월 흑돼지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나와 함께 마주한 분들은 제주도에서 만나는 국내맛집여행 코스에 기대감이 크다.

드디어 제주 흑돼지가 불판 위에 올려지고 맛스럽게 익어가고 있는 중.

제주 애월 흑돼지 맛집 고이정에서는 손님이 가위질을 할 필요가 없다. 근무자들이 불판에 고기를 얹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기 때문에 익는 대로 먹기만 하면 된다. 물론,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질문해도 된다. 매우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기 때문이다.

근무자는 먹기 좋게 익은 고기를 손님의 앞접시에 올려주며 몇 마디의 멘트를 더해준다.

나와 여행 동무는 각자의 앞접시에 올려진 제주 흑돼지를 순수함 그대로 먹어본다.

도대체 이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건 소고기보다 더 맛있고 행복한 느낌이다.

국내맛집여행 뽀인트.

무조건 인정.

그렇게 몇 점의 고기를 먹고 나서 고추냉이와 소금을 살짝 찍어 맛을 본다.

무언가 통하는 느낌과 더불어 향긋한 향과 맛이 이 순간을 무척 즐겁게 해준다는 사실.

이어 백김치 묵은지를 불판 위에 올린다.

일반적인 고춧가루 김치는 불판 위에서 타지만 백김치 묵은지는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엔 제주 흑돼지 위에 볶은 백김치 묵은지를 얹고 고추냉이를 슬쩍 얹은 다음 소금은 찍지 않고 그냥 먹는다.

이게 또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입안을 즐겁게 한다.

다음은 제주 흑돼지 + 백김치 묵은지 + 무채.

주어진 모든 조합 반찬을 이용해 어우러짐의 창조를 즐긴다.

왜 고이정을 제주 애월 흑돼지 맛집이라 하는지 저절로 이해가 된다.

이어지는 후식 타임.

시원한 열무국수에 남아있는 고기 한 점 올려주는 센스는 국내맛집여행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그리고 내가 애정하는 흑돼지 김치찌개.

고이정에서 혼밥도 가능하다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시원한 열무국수도 혼밥 메뉴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흑돼지 김치찌개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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