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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맛집 뚱딴지 애월흑돼지 맛집

이름이 참 특이한 제주 애월 맛집 뚱딴지.

애월흑돼지 맛집이라고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아 방문을 하게 됐다.

마침 애월에 숙소를 정했던 터라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주변 여행지를 들러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을 했으며 그 경험을 조촐하게 정리해 봤다.

뚱딴지 애월본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부룡수길 17

제주도 여행을 하며 애용하는 도로 중의 한 곳이 애월해안도로인데 그곳에서 매번 지나가기만 하다 들렀던 고내리포구의 아름다운 물빛에 감동을 먹고 그 해안도로에서 부룡수길이라 부르는 좁은 도로를 따라 180m를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독특한 이름의 애월흑돼지 맛집 뚱딴지.

좁은 도로로 들어가며 혹시 주차가 힘든 곳이 아닐까 걱정을 했는데 그런 걱정을 쓸데없는 것.

의외로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 편하다.

입구 쪽에 위치한 냉장고.

고기를 숙성시키기 위한 이곳 제주 애월 맛집만의 온도와 기술이 적용된 냉장고라는데 내가 보기엔 뭐…

하긴 일반인이 내가 알아챌 정도라면 이곳 뚱딴지만의 기술은 아닐 것이다. 다만 짐작되는 건 고기의 맛과 육질의 부드러움을 향상시키기 위한 적합한 온도 설정이 관건이 아닐까 하는 오지랖.

오잇! 이것은?

근무자에게 여쭤보니 주인장께서 매우 다재다능하셔서 제주도에서 많은 활동을 하시는 분이고 목공예도 일가견이 있으셔 모두 손수 만드셨다는. 흥미롭다.

이곳 뚱딴지 애월흑돼지 맛집은 1층과 2층 복층으로 이뤄진 식당인데 1층도 공간이 넓어 어지간해서는 2층까지 이용하려나 싶었으나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2층도 이용을 해야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으신다고.

애월흑돼지 맛집이라는데 뭐 딴 거 주문할 일 있나.

흑돼지 근고기 600g만 먹고 맛을 보아가며 더 주문할까 싶었는데 동행하신 분께서 찌질하다고 300g 더 주문.

남기기만 해봐라!

실내에서 먹을까 싶었는데 날도 선선하니 그냥 밖에서 먹자며 판을 깔았다.

햇살이 따갑지 않으려나 싶었는데 뭐 그런대로 괜찮도 공기 순환이 시원하니 좋다.

드디어 고기가 불판에 오른다.

소주를 마실 분은 소주를 맥주를 마실 분은 맥주를 각자의 잔에 따르는 사이 쿠니는 시원한 냉수나 한잔하려다 사이다를 보고 사이다 한 잔으로 교체. 운전대를 잡는다는 건 이럴 때 손해 보는 느낌이다.

크아 이거 분위기 좋구만. 테라스 너머로 시선을 돌리니 바로 앞으로 애월바다가 보인다.

제주 애월 맛집으로 알려지게 된 데에는 이런 풍경도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다.

자연광 아래여서인가?

고기 때깔이 예술이다.

고기가 구워지기도 전에 침샘 자극.

서서히 숯불의 열기를 머금은 고기에서 익어가는 냄새가 주변으로 퍼져 나간다. 식욕을 자극하는 향이다.

고깃덩이 하나씩 뒤집어질 때마다 아름다운 색을 뿜어내는 고기의 자태가 먹음직하다.

잘 익은 고기가 먹기 좋게 잘려 그릴 주변으로 가지런히 도열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와 일행들은 빠르게 움직이는 근무자의 손놀림을 구경하는 것 이외에 굽기 위한 동작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랬음에도 먹기 좋게 익혀지고 있는 고기들. 먹지 않았음에도 그 냄새와 때깔이 맛을 보장하는 것만 같다.

계속해서 근무자의 프로페셔널한 손놀림은 바쁘다.

그리고 필요하다 싶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궁금해하는 일행들의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는 친절함이 즐겁다.

제주 애월 맛집에서 맛있다가 아니라 즐겁다?

먹는 것도 결국 즐기는 것이니 친절한 근무자의 언행은 손님의 기분을 고지대로 안내해 주게 되는 것.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제주 애월 맛집이라 소문이 난 것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

이 고기는 특수부위라고 하는데 소량만 나오는 거라고.

드디어 한 점 집어 든다.

그리고 이 상태 그대로 입안에 넣고 애월흑돼지의 풍미를 경험한다. 과연 소문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

그리고 저절로 솟는 탄성과 위아래로 힘차게 끄덕여지는 고개.

제주 애월 맛집 인정.

이제부터는 손놀림에 속도를 더한다.

모두 거리낌 없는 젓가락질에 점점 가속도를 붙이는 중.

잠시 손을 대는가 싶었는데 주변에 놓아둔 고기가 벌써 사라지고 중앙에 새로운 고기가 올려진 상태다.

쿠니를 포함 모두 다 빠르게 먹어치운 애월흑돼지. 이럴 때 ‘순삭’이라 말을 하는가 보다.

그리고 계속되는 애월흑돼지 맛집 먹방.

처음 먹어보는 것도 아닌데 뭐 그리들 경쟁하듯 먹어치우는지 모를 일이다.

그리고 그 끝에는 돼지껍데기까지 빠뜨리지 않는 철저함.

제주 애월맛집 뚱딴지 애월흑돼지 맛집 영상 1분 1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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