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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가장 가까운 미국,다시 떠오른 바캉스 성지


한국에서 약 4시간 비행이면 도착하는 미국 영토. 환상적인 자연 경관, 환대하는 문화와 맛있는 먹거리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섬. 수많은 신혼부부의 로망 여행지로 간직된 이다

호텔, 항공사, 여행사, 여행 기자 등 여행 업계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다시 열릴 괌의 여행이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은호상 괌정부관광청 한국마케팅위원회장,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지사장이 추후 펼칠 다양한 활동과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은호상 위원회장은 새로운 전략으로 여행이 다시 살아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괌정부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괌을 방문한 한국인은 753357명으로, 전체 괌 인바운드 시장의 약 45%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인 여행객이 크게 줄어 1만 명을 밑돌았지만, 지난 5월엔 18083명으로 전월 대비 3배 증가했다. 올해 총 21만 명 이상을 유치하는 게 괌정부관광청의 목표다.


괌정부관광청은 여행객을 가족, 허니문, 태교여행, FIT, MICE, 레저스포츠, 유학생, 시니어까지 8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오는 7월부터 각 타깃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마케팅을 제안하는 여행업체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선 에스카베슈, 오이 피나데니 샐러드, 소고기 티나탁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을 선보였다. 괌 여행을 떠나기 전 낯선 현지 음식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다. 익숙한 듯 하면서도 독특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갔다.


차모로 공연단의 라이브 공연도 열렸다. 신명나는 노래와 춤, 전통 의상까지 마치 괌 해변 무대에 선 듯 활달한 공연을 보여줬다. 행사 시작 전 환영 인사와 함께 받은 조개 목걸이를 걸고 잠시나마 괌 여행 기분을 내며 공연을 감상했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한국인이 찾은 여행지 톱10에 든,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괌을 찾는 관광객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한국 여행객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니 여행업계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글·사진/디자인=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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