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수욕장 중에서 젊은 층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 어디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곳은 아마도 중문관광단지 볼거리로도 유명하고 서핑 천국이라 부르기도 하는 중문 색달해수욕장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또 한 곳으로 함덕에 위치한 함덕해수욕장 역시 제주해수욕장 중에서 젊은 층의 사랑을 받는 곳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겠으나 그곳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곳이란 표현이 더 맞을 듯하더군요.
중문색달해수욕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제주도 중문 색달해수욕장의 바닷물에는 일반인들의 해수욕 모습보다는 서핑하는 젊은 층 모습이 많고 일반인들은 물가에서 잠시 물에 담그거나 선탠을 즐기는 모습이 더 자주 목격된다.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많은 중문관광단지 볼거리 중에 자연이 빚은 아름다운 공간이라 함이 맞을 듯하고,
국내외 사람들은 그곳에서 해수욕을 가장한 잠깐의 몸 담그기에 선탠을 즐기는 모습이 많기에 사람들이 모임을 갖기 전 이른 아침 빠르게 내려가 잠시 구경만 하고 올라와 클리프란 곳에서 음료 한 잔을 할까 한다.
오전 9시도 되지 않은 이른 시각임에도 벌써부터 서퍼들은 보드를 옆구리에 끼고 출근을 한다.
아름다운 제주해수욕장 물빛.
물빛은 중문관광단지 볼거리 중 하나다.
그리고 여타의 다른 제주해수욕장보다 파도가 조금은 높은 중문 색달해수욕장.
그렇기에 서퍼들이 천국이라 부르며 모이는 곳이다.
아직 사람들이 많진 않지만 상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많은 사람들.
역시 대한민국 사람들은 부지런하다.
무엇을 해도 진심이지 않은 것이 없는 것 같다.
상상 그 이상의 인파라고 해야 할까?
중문관광단지는 제주도에서도 대표적인 관광지이기에 제주도민의 비율보다 여행객의 비율이 높은 곳이다.
여행객들은 패키지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체적으로 10시낭 되어야 활동을 시작할 거란 내 멋대로의 판단이 여지없이 어긋난 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많다 할 순 없지만 외국인들의 모습과 언어가 들려온다.
그것도 꽤, 상당히 많이.
발동을 걸기 시작하는 서퍼에서부터 파도를 기다리고 있는 서퍼들의 모습까지 무척이나 다이내믹한 풍경.
이 풍경은 어쩌면 중문관광단지 볼거리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아닐까? 여하튼 이러한 풍경 자체를 즐기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실 거라 생각된다.
지난해까지는 서핑을 배워보겠다고 부단히도 따라다녔었는데 해보면 해볼수록 어째 중심을 잡지 못하고 보드 위에 제대로 설지도 못했다. 당연히 의기소침. 계속해서 도전하기엔 열정이 식었다고도 생각되는…
결국 올해는 한 번도 시도하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서핑은 나랑 안 맞는가 봐 ~라고 하며.
이 풍경, 이 모습이 딱 나와 어울리는 것 같다.
아무래도 조만간 제주해수욕장 아무곳에나 가서 돗자리 깔고 엎어져 있어야겠단 생각 ^^;
산다는 것은 각자의 몫을 찾아 열정을 쏟아내는 과정이지 않을까?
그러한 면에서 서핑은 나의 몫이 아니었음.
그저 잠시 해봤다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아본다.
그렇다고 생각이 아예 없다는 건 아니고
이전처럼 열정을 갖고 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며
선택의 기로에서라면 서핑보다는 다른 무엇을 선택하게 될 것이란 느낌.
제주해수욕장 중 파도가 가장 거친 곳을 손꼽으라면 서귀포시에서는 단연코 중문 색달해수욕장이고 제주시에서는 삼양해수욕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삼양해수욕장과 이곳 중문 색달해수욕장을 비교하면 이곳이 관광지로서 여행지로서 훨씬 높은 점수를 받는 장소일 거다.
삼양해수욕장이 도심지에서 멀지 않으면서 검은 모래 해변이란 특징이 있긴 하지만 이곳처럼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해안선을 지니고 있지 않기에 출발점부터 다르다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많은 중문관광단지 볼거리 중에서도 그 중심에 있는 장소이기에 국내외 여행객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규모가 다르다.
다시 말해 비교불가라고 할까?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여러 형태 중 이곳 중문 색달해수욕장보다 높다 말할 수 있는 형태는 아마도 어싱의 형태가 아닐까 싶다. 그동안 눈에 보이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면 틀림없다.
어싱.
땅(Earth)과 현재진행형(ing)의 합성어로 맨발로 땅을 밟으며 걷는 행위를 의미한다고 하는 ‘어싱’.
삶을 영위하면 당연히 행하게 되는 ‘걷는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 ‘어싱(earthing)’이라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하나의 형태로 자리 잡게 되었고 제주해수욕장 전역에서 동일한 모습을 만나보게 된다.
2024년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제주해수욕장 어디든 가서 어싱을 즐겨볼까 생각 중이다.
이왕이면 오리발 + 수경 착용하고 물놀이도 좀 하고 일광욕도 즐기며 놀아보기.
그동안 아이쇼핑하듯 돌아보기만 했지 제대로 물놀이를 즐겨본 기억이 없었다.
지금 이곳은 클리프라고 하는 곳.
정확하게는 제주 중문관광단지 ‘더 클리프 제주’가 상호이며 Cafe&Pub으로 운영되고 있고 특이하게도 새벽 02까지 운영한다. 메뉴를 살펴보면, 현무암치킨, 더 클리프 피자, 태국식 돼지고기 바질 덮밥, 하와이안 쉬림프 라이스, 클럽 버거 등의 먹거리와 색달비치, 제주바당, 쉬림프 칵테일, 피치블라썸, 피나콜라다, 바이올렛, 클리프 모히또 등의 마실 거리가 있는데 가격이 사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이용하는 건 이만한 뷰가 없기 때문.
가벼운 주머니를 생각하면 사악한 가격 때문에 방문하고 싶지 않으나 이만한 뷰가 없다 생각하면 들러오게 되는 아이러니한 장소. 지금까지 매번 클리프 모히또 이외의 마실 거리를 즐겨본 기억이 없어 다른 메뉴는 어떤 맛인지 알지 못한다. 참고로 클리프 모히또 칵테일 한 잔 가격은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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