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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USA] 무료숙박에 각종 할인까지…놀라운 캘리포니아 요즘 여행법

캘리포니아 관광청, 가성비 여행지 4곳

무료숙박, 액티비티 할인 등 혜택 다양

주중 프로모션‧계절 할인 저렴‧편리 눈길

캘리포니아 일몰 / 사진 = 픽사베이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온도는 18~24℃라고 한다. 봄가을이 되면 본능적으로 몸이 활발해지는 이유일지 모른다. 그래서일까. 일 년 평균 기온이 21~22℃를 자랑하는 이 도시에 가면 저절로 나들이에 나서고 싶어진다. 연중 350일이 화창하다는, 언제나 선샤인인 그 곳 바로 미국 캘리포니아이다.

천혜의 자연 환경을 지닌 캘리포니아도 코로나19에 이은 고환율 등의 부침을 겪고 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찾기 마련이다. 주요 여행업체가 팔을 걷어붙였다. 관광객의 여행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보다 많은 이들이 캘리포니아를 찾게 하기 위해서다.

사진 = 픽사베이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최근 주중 프로모션이나 계절 할인 혜택 등을 이용해 캘리포니아를 저렴하면서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팁을 공개했다. 여행플러스가 살뜰히 4곳만 정리해 소개한다.

팜 스프링스 (Greater Palm Springs)

팜 스프링스 / 사진 = 캘리포니아 관광청

LA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팜 스프링스. 골프장이 밀집해 있어 내국인은 물론 해외에서 오는 골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곳이다. 12월 평균 기온이 20℃를 웃돌아 겨울에 골프투어를 떠나기에 최적이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놓칠 수 없다. 웨스틴 미션 힐스 리조트에서는 3박 이상 투숙 시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이 프로모션은 내년 6월까지 유효하다. 또, 하얏트 리젠시 인디언 웰스 리조트에서는 3박 이상 예약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11월 사전 예약자에 한해 20% 할인을 적용한 요금으로 내년 4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소노마 카운티 (Sonoma County)

소노마 카운티 / 사진 = 픽사베이

지속가능한 와이너리가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소노마 카운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기후가 온화한 것이 특징으로, 약 400여개의 와이너리가 있어 와인 시음은 물론 하이킹, 자전거 타기, 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을 찾는다면, 다양한 숙박 프로모션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엘 푸에블로 인(El Pueblo Inn)에서는 평일에 3박 이상 투숙 시 객실 요금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고, 페어몬트 소노마(Fairmont Sonoma)에서는 내년 10월까지 사용 가능한 객실을 25% 할인한 금액에 예약할 수 있다.

와인 시음도 어렵지 않다. 모바일 앱 형태로 제공하는 와인 테이스팅 패스를 다운받으면 좀 더 저렴하게 시음할 수 있다. 원 데이 패스, 90일 패스 등 다양한 옵션이 있어 계획에 맞게 사용이 가능하다.

산타 바바라 (Santa Barbara)

리츠칼튼 호텔 / 사진 = 캘리포니아 관광청

캘리포니아 남쪽에 위치한 산타 바바라는 LA국제공항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약 2시간 정도 달리면 만날 수 있다. 해안가에 위치해 서핑, 카약, 고래보기 체험 등이 인기가 좋다. 뿐만 아니라 하이킹, 폴로 등과 같은 이색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현재 리츠 칼튼, 힐튼 산타 바바라 등 총 16개 호텔이 참여하는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2박 예약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호텔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내년 1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빅 베어 (Big Bear)

빅 베어 / 사진 = 캘리포니아 관광청

스키 애호가라면 광활한 자연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빅 베어를 추천한다. 남부 캘리포니아 최고의 스키 리조트로 잘 알려진 빅 베어 마운틴 리조트에서는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절경을 보며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방문기간 중 생일을 맞은 여행객에게는 리프트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사전 예약자에 한해 스키 등 장비 대여료를 20%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캘리포니아 여행 꿀팁 4

1. 우리와 17시간 차이가 난다. 한국이 15일 오후 3시면 캘리포니아는 14일 밤 10시이다.

2. 캘리포니아 여행의 최적기는 3~5월이 있는 봄이다. 연중 온화하지만 이때가 가장 화창하고 6월까지 비수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다. 9~11월도 쾌적하다. 특히 인디안 서머라 부르는 9~10월이 으뜸이다.

사진 = 픽사베이

3. 주류와 담배 구매 연령이 우리나라와 다른 만큼 주의해야 한다. 법적 음주 연령은 21세, 담배 구매를 하려면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레스토랑 등을 포함한 모든 공공 건물과 밀폐 공간에서는 전자담배를 포함한 모든 흡연을 금지한다.

4. 기본적으로 서비스 업종에 대한 팁이 존재한다. 레스토랑이나 바에서는 서비스 수준에 따라 15~20%의 팁을, 택시나 리무진 운전기사에게도 같은 수준의 팁을 준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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