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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바다김밥 들고 순천완주 고속도로 휴게소 황전휴게소에서 쉼

여수 여행을 했던 어느 날,

그 여행을 마칠 즈음 여럿에서 홀로. 그렇게 확정되는가 싶었지만 다행스럽게 둘이 되러 서울로 향하게 됩니다.

사내 둘이서 움직이니 먹고 마시는 것에서부터 쉬는 것까지 거칠 것 없이 간편함으로 기울어 버립니다.

그런 이유로 여수 바다김밥 들러 순천완주 고속도로 휴게소의 황전 휴게소에 들러 쉼을 갖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그런 이야기…

황전휴게소(전주방향)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순천완주고속도로 28

순천완주 고속도로 휴게소 황전휴게소에서 쉼 영상 51초.

여수 여행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점심을 싸 들고 가려고 바다김밥에 들렀다.

평소 줄이 길다고 하던데 오늘은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자칫하면 우울할 수 있었을 텐데.

주문을 하고 기다림은 기분 좋은 기다림이어야 한다.

하지만 인내심 부족한 쿠니는 기다림 자체가 고통스럽다.

그래서일까?

약속 시간에 늦는 걸 끔찍하게 싫어한다.

나 스스로도 상대방에게도. 그렇기에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 대한 냉정함이 야멸차기도 하다.

이런 쓰잘데기 없는 성질머리는 시간이 흘러도 잠들지 않는 별빛처럼 선명하다.

이 세상을 살아가며 손해를 불러들이기도 한다.

잠시 엉뚱한 생각을 하는 사이 주문한 바다김밥이 내 손에 쥐어졌다. 이제 떠나야 할 시간.

이 잘빠진 도로는 순천완주 고속도로 휴게소.

여수를 출발하니 내비게이션이 이곳으로 가라 한다.

전에도 이 길을 달렸을 터인데 낯설기만 하다.

아름다운 여수에서 다시 만나요!

순천완주 고속도로 휴게소에 세워진 일주문이라 해야 하나?

기둥을 보니 계단으로 오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마도 일반인들이 오를 수 있도록 한 것이 아니라 관리용으로 만들어둔 것이라 짐작되지만 궁금하긴 하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휴게소에 올라 1시간쯤 달렸으려나?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황전휴게소

규모가 그리 큰 휴게소는 아닌데…

황전휴게소에서의 쉼을 위해 휴게소 건물이 아닌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하늘을 담아놓은 얕은 연못이 보인다. 사진으로는 참 예쁜데 관리가 조금 소홀하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풍경.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예쁜 휴게소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휴게소 중에 이런 곳이 있나?

아니 전국 휴게소 중에서 비교를 해도 없을 듯하다.

이곳 황전휴게소가 아름답게 보이는 데에는 주변의 자연환경 덕분일 수도 있다.

행정구역 상 주소지는 순천시에 속해 있지만 바로 앞으로 보이는 산자락이 지리산이다.

1967년 대한민국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지리산.

하동, 함양, 산청, 구례, 남원 등에 두루 걸쳐 있는 어머니산이라 말하는 지리산 바로 아래 위치한 황전휴게소.

그렇기에 이리도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라 생각된다.

컨테이너를 올려 만든 이 건물은 던킨도넛.

국내외 브랜드로 강력하게 무장하고 골목상권까지 휩쓸고 있는 SPC그룹의 해외 브랜드 중 하나가 던킨도너츠.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브랜드이지만 이곳에 있기에 이용하지 않을 수 없기도 하다.

다른 건 쳐다볼 생각도 없고 당장은 커피 2잔.

그거면 충분하다.

과거엔 저런 조형물이나 글자가 괜찮아 보였는데 이젠 식상하단 느낌이 든다.

그동안 너무 많이 봐 왔고 앞으로도 여기저기 계속 봐야 할 그런 조형물이기 때문.

조금은 다르게 할 수 없었을까?

저기서 하면 난 조금 다르게…

그러면 좋았을 텐데.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심각하게 생각해 주실 필요 없는 내용이다.

종종 불필요한 냉소적 타이핑이 자행되기도 하니 지 혼자 그러느니 생각해 주시면 감사할 따름이다.

오우~ 사진 명소 안내판.

한국도로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고속도로 휴게소 중 10대 사진 명소에 등재된 아름다운 곳이란 의미.

여수에서 올라온 바다김밥이

순천완주 고속도로 휴게소를 1시간가량 달려 황전휴게소에서 펼쳐지니 그 모양이 참으로 먹음직하다.

종류별로 담긴 바다김밥.

바다김밥의 특징은 충무김밥처럼 얄상하지만 내용물이 종류별로 다양하다는 것.

SEE 노고단. 던킨 2층으로 오르면 SEE 노고단 이란 장소인데 던킨 카페라 하면 되려나?

이곳에선 지리산 국립공원 노고단 방향으로 바라볼 수 있다.

그리고 옥상으로 오르면 넓디넓은 데크가.

!

햇살이 따갑긴 하지만

눈으로 들어오는 풍경은 시원하기만 하다.

식사도 마쳤고 볼 것도 구경했으니

이제 황전휴게소에서의 쉼을 마치고 서울을 향해 달려가야겠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휴게소는 이곳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고 완주를 지나면 호남고속도로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부디 집에 귀가할 때까지 졸리지 안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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