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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솔바람 다리 남항진 해변 강릉 아라나비 하늘자전거

강릉항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창해로14번길 55-11

강릉여행, 남항진해변 영상 1분 29초.

이번 강릉여행의 시작 포인트는 강릉항.

강릉항 주차장에 주차 후 곧바로 점심 식사 그리고 강릉 안목해변 카페거리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안목해변을 거닌 뒤에 방향을 반대로 바꿔 솔바람 다리를 향한다.

솔바람 다리와 함께 강릉 아라나비 하늘자전거 체험이 있는 그곳으로 걷는다.

중간에 보이는 구름다리의 용도는 정확히 모르겠고 전망대 기능이 가장 큰 역할이지 않을까 싶다.

구름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

강릉항 전경이 모두 보이고 오가는 배들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는 뷰 맛집이었군!

그동안의 강릉여행 중에 전혀 몰랐던 뽀인트.

주변 둘러보기를 하고 바로 앞 죽도봉과 맞짱!

죽도봉은 해발 32.8m의 나지막한 언덕으로 계단을 이용해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

예전 강릉여행을 하며 딱 한 번 타봤던 아라나비 짚와이어. 바다 위를 난다는 홍보 문구가 대단하게 여겨졌었는데 이후에 대단한 곳들이 많이 생기면서 유명무실해진 짚와이어.

그래서일까? 지금은 강릉 아라나비 하늘자전거로 유명해지고 있는 것 같다.

강릉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용을 생각해 보셔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이곳은 강릉항의 안목방파제.

방파제 오른쪽으로 솔바람 다리가 보인다.

저쪽으로 남항진 해변 끝자락에서 이어지는 교량 같은 것이 보이는데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

안목방파제 위로 올라가 보기

방파제 끝자락에 흰색의 무인 등대가 서 있다.

건너편의 붉은색 무인등대와 짝을 이뤄 강릉항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의 안전을 책임진다.

붉은색 등대와 흰색 등대가 함께 있는 것은 모두 같은 색으로 했을 경우 진행 방향의 식별이 어렵기 때문이다.

항해하는 배의 입장에서 붉은색 등대를 정면으로 보면 그 오른쪽에 장애물이 있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흰색 등대를 보면 그 왼쪽에 장애물이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므로 붉은색과 흰색이 있을 때 가장 안전한 항로는 두 등대의 사이가 되는 것이다.

방파제 테트라포드 너머로 보이는 요트 한 척.

가끔은 저런 요트를 타고 항해하는 꿈을 꾸기도 한다.

이눔의 방랑벽.

바다의 진정한 무서움을 경험하지 못한 쿠니이기에 작은 요트를 타고 어딘가 떠단다는 생각을 하지 바다의 진정한 무서움을 안다면 감히 그런 말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바다는 고요할 때 평화롭고 아름답다 하는 것이지 화를 낼 때의 바다는 상상하는 것 이상의 무서움이라 생각된다.

마침 지나고 있는 강릉 아라나비 하늘자전거.

쿠니는 아직 하늘자전거를 타 본 경험이 없다. 조만간 어떤 기분일지 경험을 해봐야겠단 생각만.

왼쪽의 죽도봉 저 너머로 강릉항 요트마리나 계류장, 강릉항 선착장, 강릉항 여객터미널 그리고 쿠니가 애용하는 카페가 있는 4층짜리 건물까지 모두를 포용하고 있는 강릉항.

강릉여행을 걷기 여행으로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이곳이 해파랑길 38코스와 39코스 접점이란 것을 알고 계실 텐데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남항진 해변의 아라나비 앞이 38코스 종점이자 39코스 시작점이다.

그러므로 솔바람 다리는 39코의 시작 지점인 셈.

이곳 강릉 남대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

남대천(南大川)은 강릉에만 있는 하천 이름이 아니다.

양양, 울진, 무주 등지에도 남대천이 있어 강릉 남대천이라 부르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다.

솔바람 다리에서 바라보는 다리의 전경.

솔바람다리는 남항진과 안목을 잇는 인도교로 2010년 4월에 완공된 다리이며 총 길이 197m인 이 다리는 바람이 많이 불어 무척이나 시원하다고 하며 야간 조명을 설치해 야경도 예쁘다고 한다.

쿠니는 아직 야경을 못 봤음.

건너편 남항진 해변의 아라나비와 주변 휴게 공간.

주말이나 휴일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나 대체적으로 여유 있는 주차공간 덕분에 차를 타고 오는 외지인들이나 인근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연인들이 호젓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남항진 해변(南項津海濱)은 강릉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600m의 백사장을 보유하고 있다.

남항진 해변 초입에 있는 쉼터.

솔밭 가까이로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바다를 바라보며 쉬어가기 딱 좋다.

I Love Nam Hang Jin

뜬금없는 포토존이라 할까? 아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곳에 잘 만든 포토존이라 해도 무방하겠다.

꽤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듯.

요즘은 과거와 달리 해변 곳곳을 잘 다듬어 놓은 것 같다.

이곳 남항진 해변도 걸으며 보니 쉬어갈 만한 곳이 곳곳에 있고 바다와 어우러진 여유가 느껴진다.

이곳 남항진 해변은 해파랑길 38코스 끝자락에 위치하는 곳이며 안목해변, 안목카페거리, 경포호, 경포대 경포해수욕장, 오죽헌 등 가볼 만한 곳이 지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강릉여행을 하며 중심 포인트로 삼아도 될 만하다.

이곳을 남항진 해변이라 부르기는 해도 남항진 해수욕장이라 부르지 않는 것은 간이해수욕장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이해수욕장이라 함은 일반적인 공식 해수욕장에 비해 시설 면에서 또 관리 운영 인력면에서 간결하게 진행되는 곳을 말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번잡스러운 해수욕장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남항진 해변을 다 걷고 도착한 주차장.

상당히 넓은 주차장으로 약 15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그래서 강릉여행을 생각하고 부근에서 만남 약속을 정할 때 이곳 주차장을 종종 이용하는 편이다.

주차 문제로 골치 아픈 경우도 1도 없었다는 사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해변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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