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훤이 건국한 후백제의 땅’ 자연+레트로가 공존하는 문경 가볼 만한 곳 (+문경 여행 코스

문경은 후백제의 초대 왕인 견훤의 출생지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867년 상주 가은현(현재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서 태어난 견훤과 관련된 설화가 전해지는 ‘견훤유적지’는 후백제의 건국 역사를 기념하는 중요한 장소로, 꼭 방문해야 할 문경 가볼 만한 곳 중 하나입니다.

또한, 문경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레트로한 분위기, 그리고 현대적인 매력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여행지인데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문경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경 여행 코스
봉명산 출렁다리→진남교반 & 오미자터널→고모산성→가은역→견훤 유적지

봉명산 출렁다리는 2023년 12월에 개통된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길이 160m, 높이 약 33m의 보행 현수교인데요. 스틸그레이팅 바닥재와 가운데는 유리 바닥으로 구성되어 있어 걷는 내내 아찔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어요.

또한 다리에서 바라보는 주흘산의 아름다운 풍경은 상당히 아름답죠. 봉명산 출렁다리는 문경 가볼 만한 곳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자연과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경북 팔경 중 제1경으로 소개되는 진남교반은 ‘문경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활짝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죠.

길이 약 540m의 폐쇄된 석탄 운반 터널을 화려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오미자 테마 터널 또한 문경 가볼 만한 곳으로 방문하기 좋은데요. 터널 내부는 LED 조명과 다양한 벽화, 그리고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포토존이 많으니 문경 여행의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삼국시대 신라의 산성으로 군사 방어를 위해 건설된 석성인 고모산성은, 경북 팔경 중 제1경인 진남교반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고모산성은 신라시대뿐만 아니라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사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진남휴게소에 무료 주차 후 고모산성까지의 등산로는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일몰부터 밤 10시까지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야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으니, 고모산성에 올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사진첩에 담아보세요.

가은역은 2004년 폐역되었으나, 현재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여 방문객들에게 레트로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데요. 이곳에서는 문경 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하여 만든 ‘사과 밀크티’를 마실 수 있는 카페 가은역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어요.

또한, 가은역 인근에는 매달 4일과 9일에 열리는 ‘가은 아자개장터’가 열려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생활 모습도 엿볼 수 있답니다. 문경 여행 코스 중 옛 철도 역사의 향기가 느껴지는 가은역에 방문해서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후백제를 탄생시킨 초대 왕, 견훤. 문경시 가은읍 갈전리에는 견훤의 출생 설화가 전해지는 ‘견훤 유적지’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견훤의 출생과 관련된 금하굴과 금하정이 위치해 있으며, 그의 넋을 기리기 위한 숭의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설화에 의하면 견훤의 어머니가 금하굴에서 견훤을 낳았다고 하죠.

일반적인 방식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신적인 존재로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그가 후백제를 창건하는 데 필요한 특별한 능력과 운명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견훤 유적지를 통해 후백제 건국의 역사적인 배경을 더 깊이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문경 여행의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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