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과 강릉의 경계에 위치한 선자령(해발 1,157m)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특히 백패킹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인데요. 비양도, 굴업도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백패킹 성지라고 잘 알려져 있죠.
비양도는 거리가 좀 있어서 쉽지 않고, 굴업도는 배편 시간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도전하기 어렵지만, 선자령은 완만한 경사와 드넓은 초원, 그리고 탁 트인 전망, 그리고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백패킹 명소로 항상 추천되는 곳입니다.
선자령 백패킹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그 접근성에 있습니다. 주차는 국사성황사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며, 이곳에서 선자령 정상까지는 약 3.7km로 왕복 7.4km의 코스입니다.
대부분의 길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힘든 구간은 거의 없으며, 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산행 중에는 드넓은 초지와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가을에는 금빛 억새밭이,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이 펼쳐집니다.
백두대간 선자령 정상에 도착하면 대관령의 넓은 평야가 나타나는데요. 야영은 정상 부근의 평탄한 지대에서 이루어지며,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드넓은 평야와 어울린 거대한 풍력발전기는 평창만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죠. 선자령 정상은 기온이 낮고 바람이 생각외로 상당히 강하므로 따뜻한 침낭과 방한 장비는 필수입니다.
선자령은 백패킹 외에도 주변에 다양한 명소가 많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삼양목장 등과 인접해 있어 연계 관광이 가능하며, 강릉의 아름다운 해변도 차량으로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우니 한 번 들렀다 가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자령은 자연 보호를 위해 지정된 장소 외에서는 야영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방문 시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쓰레기 되가져오기 등 자연을 지키는 백패커의 기본 예절을 지키는 멋진 사람이 되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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