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오크밸리 리조트가 중앙선 KTX 개통을 맞아 겨울 여행객을 위한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영남과 강원을 잇는 중앙선 KTX가 지난 20일 개통했다. 부산 부전역에서 원주까지 하루 6회 운행하는 중앙선 KTX-이음으로 강원도 여행의 문턱이 낮아졌다. 오크밸리 리조트는 원주역에서 시티투어버스로 곧장 연결된다. 버스는 스키장이 있는 힐스 빌리지, 주요 시설이 모여있는 밸리 빌리지, 뮤지엄 산까지 3개 정류장을 순환한다.
1123만 9669㎡ 규모의 오크밸리는 90홀 골프장과 스키장을 품었다. 설경 속에서 스키와 눈썰매를 즐기고 눈사람 포토존과 이글루 만들기 체험장도 마련했다. 실내에선 트램펄린, 클라이밍, 아케이드, 어드벤처 파크, 볼링장, 오락실, 노래방, 레이싱 파크를 갖췄다.
객실 수는 1106개로 침실과 별도 욕실이 있는 마스터 베드룸, 온돌룸 등이 있다. 친구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 알맞은 구조다.
다양한 식음 공간도 있다. 컨템퍼러리 다이닝 ‘운치 라운지’와 뷔페 레스토랑 ‘더 밸리 키친’, 이탈리안 ‘피오레토’, 바비큐 전문점 ‘그릴 앤 시즐’이 자리한다.
리조트 곳곳에 260여 점의 예술 작품을 전시했다. 국내외 건축상과 인테리어상을 수상한 건물들도 눈길을 끈다. 겨울을 맞아 버스킹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 라이팅 쇼 ‘밸리 일루미네이션’도 준비했다. 디너 뷔페 패키지, 스키 패키지, 타임 세일 등 객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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