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은 요리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한다. 주방에서의 간을 맞출 때 혹은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소금은 청소에도 유용하다. 최근 여러 청소 방법에 소금이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소금을 이용한 다양한 청소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설거지
첫번째로 소금을 활용해 설거지를 하면 훨씬 더 꺠끗하게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
주방세제, 소금, 물을 1:1:1 비율로 혼합해 사용하면 항균 효과가 강화되며 기름때와 찌든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때 소금은 꽃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왕소금은 입자가 커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사용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소금은 기름때 제거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만든 세제를 펌핑 용기에 담아 두면 매번 소금과 세제를 섞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물때가 자주 끼는 싱크대에도 소금 세제를 뿌리고 닦으면 찌든 때와 얼룩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2. 빨래
소금은 표백 효과가 있어 얼룩이나 변색된 옷을 세탁할 때도 유용하다.
변색된 옷에 소금을 한 큰술 넣어 20~30분간 삶으면 누렇게 변했던 옷이 다시 원래의 흰색을 되찾을 수 있다. 30~40분 가량 담가 놓으면 잘 지워지지 않던 얼룩까지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진한 색감의 옷은 소금을 녹인 물에 10~30분 정도 담가두면 색이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3. 러그 청소
겨울철 바닥의 찬 기운을 완화시켜주는 러그도 소금을 사용해 청소할 수 있다.
러그는 크기가 크고 재질이 두꺼워 세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바닥에 깔려 있어 음식물이나 먼지 등 각종 오염 물질들이 달라붙기 쉽다.
이때 소금을 활용하면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 먼저 러그 위에 굵은 소금을 골고루 뿌린다. 그런 다음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소금이 러그의 털 사이로 깊숙이 들어가도록 문질러 준다. 이때 소금이 러그에 붙어 있던 먼지와 이물질을 흡착하게 된다.
소금을 뿌린 상태로 약 1시간 정도 이후에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소금을 빨아들이면 살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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