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동유럽의 파리’라 불릴 만큼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며, 중세 건축물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프라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요 명소와 최적의 여행 시기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라하에서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프라하 성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성 중 하나로, 성 비투스 대성당과 황금소로, 옛 왕궁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성 안에서 바라보는 프라하 전경은 장관을 이루며,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그다음으로 카를교는 프라하를 대표하는 명소로, 다리 위에 늘어선 성인 조각상들과 함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구시가지에서는 구시가지 광장과 천문시계를 빼놓을 수 없다. 매 정시에 천문시계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를 감상하려면 미리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또한, 구시가지 주변의 티른 성모 교회와 구시청사 전망대도 방문할 만한 명소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말라스트라나 지구는 조용한 골목길과 카페,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어우러져 프라하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프라하에서의 이동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트램과 지하철, 버스가 잘 연결되어 있으며, 1일권이나 3일권을 구매하면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다.
또한, 프라하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는 체코식 돼지고기 요리 베프르조 크네들로 젤로와 굴뚝빵으로 유명한 트르들로가 있다.
프라하는 역사와 예술, 낭만이 가득한 도시로, 계획을 잘 세운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여행 전 주요 명소와 계절별 특징을 고려해 나만의 맞춤 코스를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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