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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방글라데시는 남아시아에 위치한 나라로, 유서 깊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여행지를 갖추고 있다.
아직 대중적인 관광지는 아니지만, 이슬람 문화 유적과 세계 최대 맹그로브 숲인 순다르반스 국립공원, 전통적인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는 지역 등이 여행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방글라데시를 여행할 때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다카(Dhaka)다. 수도인 다카는 오랜 역사와 현대적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라르바그 요새와 스타 모스크, 아이사칸 박물관 등이 주요 관광지로 꼽힌다. 특히, 다카의 바스타 마켓과 전통 시장에서는 방글라데시의 현지 문화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순다르반스 국립공원(Sundarbans National Park)을 추천한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맹그로브 숲으로, 멸종 위기종인 벵골 호랑이와 다양한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국립공원은 배를 타고 탐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더 안전하고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역사적인 명소를 원한다면 바겔하르 사원(Bagerhat Mosque City)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15세기에 지어진 사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표적인 사원으로는 60돔 모스크가 있다. 붉은 벽돌로 만든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방글라데시 북동부에 위치한 실렛(Sylhet) 지역은 차밭과 폭포, 강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자푸롱 폭포(Jaflong Falls)나 라탈리 힐스(Ratargul Swamp Forest) 같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차 농장에서 현지 차 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방글라데시는 아직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지만, 이국적인 문화와 자연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주요 관광지에 대한 사전 정보를 충분히 조사하고 안전한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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