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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변기 뚜껑 닫지 마세요…’이것’만 켜도 세균 90% 차단됩니다

공중화장실 환풍기와 변기 자료사진. / 셔터스톡

공중화장실 환풍기와 변기 자료사진. / 셔터스톡
공중화장실 환풍기와 변기 자료사진. / 셔터스톡

공중화장실에서 변기 뚜껑이 닫혀 있으면 막혔는지 아닌지 알 수 없어 불안할 때가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세균 확산을 막기 위해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린다. 그런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변기 물을 내릴 때 환풍기만 켜도 세균이 90% 줄어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변기 물 내릴 때 퍼지는 세균

변기 뚜껑 자료사진. / fongbeerredhot-shutterstock.com
변기 뚜껑 자료사진. / fongbeerredhot-shutterstock.com

변기 물을 내릴 때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는 문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중국지질대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변기 사용 후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농도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화변기와 비데 변기가 설치된 변기에서 세균이 포함된 에어로졸(미세 공기 입자)의 배출량을 비교했다.

뚜껑 없는 변기, 세균 확산 더 심해

뚜껑이 없는 변기는 확실히 세균을 더 많이 퍼뜨렸다. 실험 결과 황색포도상구균은 화변기에서 비데 변기보다 42~62%, 대장균은 16~27% 더 많이 검출됐다. 하지만 해결책은 간단하다. 변기 물을 내릴 때 뚜껑을 닫지 않더라도 환풍기를 켜면 세균 확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환풍기를 작동했을 때 세균 에어로졸 배출량이 약 90% 감소했다. 연구진은 “공공 화장실의 환기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세균 확산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공중화장실 위생 걱정된다면 이렇게 사용해야

변기 외에도 공중화장실 위생이 걱정된다면 보다 청결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공중화장실에서는 가운데 칸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반면 첫 번째 칸은 이용자가 적어 상대적으로 깨끗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국내 조사에서도 첫 번째 칸이 더 청결한 경우가 많았다.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 변기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냄새가 심하거나 벌레가 있다면 다른 칸을 찾는 게 낫다.

공중화장실에 가기 전 휴지는 항상 준비해야 한다. 휴지가 없으면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개인 휴지를 미리 챙겨 두는 게 가장 안전하다. 비치된 휴지를 사용할 경우 젖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고, 물기가 있으면 쓰지 않는 게 좋다.

화장실 환풍기 자료사진. / Fitri Apriani Nasution-shutterstock.com
화장실 환풍기 자료사진. / Fitri Apriani Nasution-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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