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더현대 대구’로 새롭게 태어나며 대구의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2022년 12월 16일, 현대백화점은 대구점을 ‘더현대 대구’로 리뉴얼 오픈하며, 이는 ‘더현대 서울’에 이어 두 번째 ‘더현대’ 브랜드의 백화점이다.
더현대 대구는 지하 6층부터 지상 9층까지 총 16,970평(약 56,099㎡)의 영업 면적을 자랑하며, 현대백화점 점포 중 다섯 번째로 큰 규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9층 전체를 약 1,300평(약 4,300㎡)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공간 ‘더 포럼 by 하이메 아욘’으로 조성하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공간은 스페인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직접 설계하여 초현실적이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1층에는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버디필렉이 설계한 ‘더 스퀘어’가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과 2층은 일본의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 시나토가 디자인한 ‘테이스티 대구’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공간들은 자연광과 녹음을 활용하여 방문객들에게 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더현대 대구는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동시대적 감각과 취향을 반영한 공간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새로운 쇼핑과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9층의 ‘카페 워킹컵’은 하이메 아욘의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공간으로, 약 800평(약 2,645㎡) 규모의 대형 카페에서 엄선된 시그니처 메뉴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더현대 대구는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077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1·2호선 반월당역 18번 출구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영업시간은 평일(월~목)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금~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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