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11경으로 추가된 명소 3곳
화순군이 대표 관광지 ‘화순 8경’에 세 군데를 추가해 ‘화순 11경’으로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2016년 ‘화순 8경’이 선정된 이후 9년 만에 새롭게 추가된 이곳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세 곳은 ‘천년의 역사를 품은 국보 사찰’ 쌍봉사, ‘음악과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꽃강길 음악분수, 그리고 ‘물안개와 정자가 어우러진 환상적 풍경’이 매력적인 환산정입니다.
화순9경 쌍봉사
화순 쌍봉사는 ‘천년의 역사를 품은 국보 사찰’이라는 슬로건처럼 깊은 역사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고즈넉한 산세와 함께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어, 방문객에게 평온함과 사색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쌍봉사는 9세기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국보로 지정된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불상은 섬세한 조각과 장엄한 자태가 돋보이며,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신앙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찰을 둘러보며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고목과 석탑, 그리고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에 취해보세요. 특히 아침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사찰의 고즈넉한 멋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쌍봉사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화순10경 꽃강길 음악분수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음악과 빛의 향연’이라는 슬로건 그대로, 음악과 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는 명소입니다.
저녁이 되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듯 물줄기가 아름답게 움직이며 형형색색의 조명과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은 이곳은 음악과 함께 반짝이는 물줄기를 감상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테마에 맞춘 음악과 조명 연출이 바뀌어, 여러 번 방문해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음악분수 주변에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밤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아름다운 야경과 음악의 조화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화순11경 환산정
환산정은 ‘물안개와 정자가 어우러진 환상적 풍경’이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고요하고도 신비로운 자연경관이 특징인 곳입니다.
아침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호수와 정자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환산정은 조선 시대 학자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선비들이 시를 읊고 차를 마시며 사색에 잠기던 장소입니다.
고풍스러운 정자와 고즈넉한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에게 고요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주변 산과 호수에 단풍이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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