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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문객 1억명 육박”… 체류형 관광지로 인기 급상승 중인 ‘전북’

2025년 전북 방문객 1억 명 도전

군산 선유봉
군산 선유봉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몇 년 동안 눈에 띄는 관광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을 찾은 방문객 수는 9864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0.3%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8332만 명, 2022년 9495만 명, 2023년 9833만 명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우리 국민이 평균 두 번씩 전북을 방문한 셈이다.

김제 금산사
김제 금산사 / 사진=공공누리 황성훈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체류 시간이다. 전북의 평균 체류 시간은 2784분, 약 46.4시간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평균(2374분)보다 410분이나 길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단순히 하루 머물다 떠나는 여행지가 아닌, 이틀 이상 체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난 전북

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북의 매력은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통하고 있다. 2024년 전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234만 명을 돌파하며, 특히 군산(101만 명), 전주(63만 명), 익산(24만 명), 완주(20만 명), 김제(11만 명) 순으로 높은 방문율을 기록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중국 단체 관광 재개 이후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권을 주요 타깃 시장으로 삼아 ‘K-관광 로드쇼’와 ‘찾아가는 관광 설명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북 관광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 여행의 결정적 이유

익산 미륵사지
익산 미륵사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북이 체류형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음식’이다.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전북을 찾는 방문객 중 43.7%가 ‘음식’을 주된 방문 이유로 꼽았다. 그 뒤를 이어 관광(13.0%), 숙박(11.8%), 문화관광(10.6%)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전북특별자치도는 미식 관광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도내 14개 시군의 특색을 살린 음식 관련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음식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여행 코스를 만들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1억 명 목표

완주 대둔산
완주 대둔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북특별자치도는 방문객 1억 명 달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북야행’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미식 관광 활성화, 친환경 산악관광지구 지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특히 ‘전북야행’은 야경과 문화체험을 접목한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로, 기존의 주간 관광과 차별화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전북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산악관광지구는 트레킹, 캠핑, 글램핑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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