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청주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음은 청주에서 꼭 방문해볼 만한 네 곳을 소개한다.
상당산성은 백제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주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다. 조선 시대에 석성으로 개축되었으며,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산성에 오르면 청주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등산과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청남대는 1983년부터 약 20년간 대통령 별장으로 쓰이다가 2003년부터 일반에 개방된 곳이다.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대통령 기념관, 메타세쿼이아 길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수암골은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했던 마을로, 현재는 벽화마을로 탈바꿈해 많은 이들이 찾는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골목마다 개성 있는 벽화와 감성적인 카페들이 있어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우암산 동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유물을 전시해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적합하다.
청주는 이처럼 역사,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들이 곳곳에 자리해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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