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냄새가 걱정된다면…” 올 여름엔 꼭 피해야 할 음식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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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냄새와 분비량을 늘리는 음식 5가지. / Voroshchuk-shutterstock.com

땀 냄새와 분비량을 늘리는 음식 5가지. / Voroshchuk-shutterstock.com
땀 냄새와 분비량을 늘리는 음식 5가지. / Voroshchuk-shutterstock.com

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점차 힘들어지는 요즘, 땀으로 인한 불쾌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외출 후 옷에 선명하게 남는 땀자국, 대중교통에서 문득 올라오는 땀 냄새처럼 땀은 여름철 최대 불편 요소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은 땀이 나는 이유를 더운 날씨 탓으로만 생각하지만, 사실 땀이 많아지는 데는 음식도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여름철 자주 먹는 음식들 중에는 몸속 열을 높이거나 땀샘을 자극해 땀 분비를 늘리는 것들이 있다.

따라서 쾌적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음식을 피하거나 조절할 필요가 있는다. 땀을 많이 흘리게 하거나 냄새를 심하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 5가지를 알아본다.

1. 땀의 악취를 심하게 만드는 ‘지방과 단백질’

돼지고기 자료사진.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돼지고기 자료사진.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기름진 고기, 우유, 치즈 같은 동물성 식품은 땀을 늘릴 뿐 아니라 냄새도 심하게 만든다. 지방은 체내로 흡수된 뒤 피지선과 땀샘을 통해 분비되는데, 이 과정에서 박테리아와 만나면 암모니아가 생성된다. 이 물질이 악취의 주범이 된다. 동물성 단백질 역시 분해 과정에서 암모니아를 만들어내며, 땀과 섞이면 냄새가 더욱 심해진다.

2. 혈압을 올리기 쉬운 ‘짠 음식’

감자 칩 자료사진.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감자 칩 자료사진.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감자 칩처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도 땀을 유발한다. 섭취한 나트륨은 일정량이 땀으로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땀이 늘어난다. 특히 나트륨이 체내에 많아지면 삼투압에 의해 혈액량이 늘어나고, 혈압 상승으로 인해 부교감신경이 자극돼 땀 분비가 활발해질 수 있다.

3. 몸의 수분을 밖으로 빼내는 ‘카페인 음료’

아이스 아메리카노 자료사진.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아이스 아메리카노 자료사진.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더운 날에는 시원한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자주 찾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카페인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통해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키고,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땀샘 활동도 활발하게 만든다. 더운 날에는 물이나 무가당 탄산수로 갈증을 푸는 것이 좋다.

4. 자극적인 체취를 만들어내는 ‘마늘’

마늘 자료사진.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마늘 자료사진.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불릴 정도로 자주 섭취하게 되는 마늘이지만, 여름철에는 피하는 편이 좋다. 마늘에서 나는 강한 향은 알리신이라는 황 화합물에서 비롯된다. 이 성분은 체내에 흡수된 뒤 땀을 통해 배출되며, 자극적인 냄새를 동반한다. 마늘을 먹은 날 몸에서 냄새가 느껴졌다면, 이 물질 때문일 수 있다.

5. 손발 땀 분비를 늘리는 ‘단 음식’

단 음식 자료사진.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단 음식 자료사진. 해당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재연하였습니다. / 위키푸디

간식으로 단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여름철 땀과의 관련성을 떠올려볼 필요가 있다. 설탕이나 당분이 많은 디저트를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이에 따라 말초신경이 자극받으면서 손발에 많은 땀이 날 수 있다. 특히 자율신경이 손상되면 땀 조절에 이상이 생기고, 일상적인 환경에서도 과도한 땀을 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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