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샤브샤브 푸짐하고 맛있는 호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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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는 푸짐한 요리 생각이 나서 김포 샤브샤브를 먹기 위해

호밀원샤브칼국수를 방문했습니다.

여긴 걸포동에 위치한 매장으로 바로 앞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었고요.

오전 11시에 영업해서 밤 8시까지 영업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따로 휴무가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방문해서 맛있는 샤브샤브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호밀원샤브칼국수 김포본점

경기도 김포시 걸포로 142-17 가동

주소 : 경기 김포시 걸포로 142-17 가동

영업시간 : 11:00 – 21:00 / 20:3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31-996-5282

매장의 바로 앞쪽에는 카라멜 팝콘이 튀겨지고 있었고,

바로 옆에는 미숫가루와 상황버섯차가 있어서 후식으로 먹기 좋겠더라고요.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남기면 큰 사이즈의 카라멜 팝콘으로 포장도 해갈 수 있습니다.

매장의 내부는 넓은 편이었으며 점심 시간이라

손님들이 많은 편이었어요.

저희가 밥을 먹고 있을 때에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는 걸로 봐서는

맛집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쪽에는 셀프바가 있는데요.

필요한 식기류를 챙길 수 있고, 김치와 소스류,

그리고 방앗간에서 직접 짠 진짜 참기름과 소고기 버섯 무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바로 메뉴 중에서 1번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한상가득 호밀원 스페셜 상황샤브칼국수였으며

주말 및 디너에는 19,000원에 평일 런치는(15시까지) 18,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이 세트에는 버섯무밥과, 호밀칼국수, 들기름 볶음밥, 호주산목심, 갓 삶은 한돈 수육,

매콤 새우살 곤이찜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리고 헛개차도 있어서

구수하게 한잔 마시면서 메뉴가 나오기를

기다릴 수 있었고요.

저는 먼저 김포 샤브샤브를 먹기 전에 소고기 버섯 무밥을 조금씩 떠 왔습니다.

하나는 간장 양념을 끼얹고, 또 하나는 고추장 양념을 끼얹은 후

참기름도 한바퀴 둘러 주었습니다.

그리고 슥슥 비벼 먹어보니 꿀맛이 따로 없더라고요.

그냥 이것만 먹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는

영양밥이었어요.

그리고 잠시 뒤에 나온 상황 샤브샤브입니다.

전골 냄비에 청경채와 숙주, 미나리, 버섯이 가득 들어 있어서

푸짐하였으며 리필 육수도 셀프바에서 가져다가 더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들기름 볶음밥과 맛있는 겉절이 김치!

호밀을 넣은 칼국수와 호주산 소고기 목심까지

넉넉한 구성이더라고요.

이어서 김포 샤브샤브와 함께 먹기 좋은 한돈 수육이 나왔습니다.

상당히 보들보들하면서 야들야들한 온수육이었는데요.

특제 소스도 3가지로 나와서 골라 찍어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꿀 마늘 소스와 매콤 땅콩소스, 그리고 매콤 새우젓으로

모두 다 맛이 좋았는데 특히 매콤 땅콩소스가 킥! 이었습니다.

저는 새우젓 살짝 올리고 마늘 소스도 올린 후

매콤 땅콩소스에 찍어서 먹었는데, 자꾸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겉절이 김치와 마늘소스를 더해서 먹었더니

별미가 따로 없었고요. 야들야들한 식감에 계속해서

손이가는 맛입니다.

뒤이어서 김포 샤브샤브에 어울리는 알곤이찜도 나왔네요.

저는 적게 나올 줄 알았는데 큰 그릇에 준비되어서 놀라웠고요.

새우와 곤이, 알도 많더라고요.

미나리와 통통한 콩나물이 들어 있어서 완전 소주안주로

즐기기도 괜찮아 보았습니다.

알에서 비린맛 전혀 없이 고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밥에 넣어서 슥슥 비벼 먹었더니

이것도 꿀맛이더라고요.

이렇게 먹고나니 꽤 배가 불렀는데, 이제야 메인 차례였습니다.

바로 메인인 소고기를 넣어 먹는 샤브샤브입니다.

버섯도 듬뿍 들어 있고 호주산 목심을 담갔다 빼면서

맛있게 먹어 주었어요.

칠리소스는 셀프바에 있어서 가져다가

맛있게 먹었고요. 고기도 잡내 없이 부드럽고

맛있네요.

김포 샤브샤브는 푸짐하면서도 맛이 깔끔 담백해서

어른들과 함께 외식하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러고 보니 주변에 부모님과 함께 오신 테이블이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이제 마무리를 향해서 달려갈 차례입니다.

호밀을 넣은 칼국수를 넣었습니다.

약 5분 정도 끓여주면 되고요.

호밀이 들어가서 그런지 더 구수하면서도

쫄깃하고, 맛이 좋았던 칼국수입니다. 육수를 듬뿍 머금어서

더 맛이 좋았고요.

이렇게 겉절이 김치를 올려서 먹으니

다른 반찬 하나 생각나지 않는 맛을 보여주었네요.

마무리는 볶음밥인데 육수를 좀 남겨서 죽처럼 먹어도 되고요.

저는 죽처럼 쑤어주었습니다.

이렇게 마무리로 죽까지 먹고 나니 배가 굉장히 불렀습니다.

하지만 부드러운 맛이라서 부담되지 않았네요.

나오면서 후식으로는 카라멜 팝콘과 미숫가루를 조금씩 떠 먹었는데요.

미숫가루는 진한 고소함에, 카라멜 팝콘은 바삭 달콤함이라서

둘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정말 푸짐했던 김포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다음번에는 엄마와 함께 오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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