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기자] 오키나와는 아름다운 바다와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일본 최남단의 대표 여행지다. 북부에 위치한 츄라우미 수족관은 거대한 고래상어가 헤엄치는 대형 수조와 실외 돌고래 쇼로 유명하다.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보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도시의 중심인 국제거리는 나하를 대표하는 상업 지구로, 다양한 상점과 식당이 밀집해 있다. 포장마차 거리와 기념품 숍, 지역 특산물을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 여행자의 일정을 풍성하게 만든다. 이곳에서 블루씰 아이스크림이나 오키나와 소바를 맛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기암 절벽이 인상적인 만좌모는 짧은 산책코스로도 유명하며, 맑은 날에는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거대한 코끼리 형상의 바위와 함께 사진을 남기기 좋은 명소다. 시장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제1 마키시 공설시장 방문도 추천된다. 신선한 수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2층의 식당가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미국 분위기를 담은 아메리칸 빌리지는 쇼핑과 먹거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관람차와 영화관, 이국적인 외관이 눈길을 끌며,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는 여행의 피로를 달래준다.
오키나와는 해양과 도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풍경 속에서 각자의 속도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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