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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평 규모의 무장애 덱길을 해발 1,381m에서 즐긴다고?” 국민 고향 정선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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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산은 조용히, 그러나 크게 숨 쉽니다. 가리왕산(1,561m)은 백두대간의 중심에서 우리나라 100대 명산을 빛내는 정선 가볼 만한 곳입니다.

갈왕이 난을 피하여 숨어들었던 곳이라 하여 갈왕산이라 불리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가리왕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전해지죠.

봄에는 철쭉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푸른 녹음, 가을에는 화사한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백설의 은세계를 이뤄 4계절 내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심지어 날씨가 화창한 날엔 정상에서 동해가 보일 정도로 열린다는 말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가리왕산케이블카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홍정표
가리왕산케이블카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홍정표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올림픽 이후 산을 시민에게 돌려준 장치입니다. 3.51km의 선로를 따라 20분(편도) 이면 상부 승강장(해발 1,381m)에 도착합니다. 내리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2,400㎡(약 726평) 규모의 무장애 생태 탐방 데크로드인데요.

누구나 무릎 걱정 없고, 휠체어·유모차도 불편 없이 숲의 바람과 전망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됐죠. 길은 숲의 결을 거스르지 않고, 완만한 경사로 고도를 품듯 이어집니다.

또한, 달빛 포토존에서 정선의 능선을 한 컷에 담고, 널찍한 쉼터 난간에 팔을 걸어 바람을 듣습니다. 과장되지 않은 연출, 그 대신 ‘머무는 장면’이 많은 길.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기상 상황 등 안전상 이유로 사전에 공지 없이 조기 운행 마감 또는 휴장 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해발 1,381m 산 위의 작은 놀이터

726평 규모의 무장애 덱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홍정표
726평 규모의 무장애 덱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홍정표

가리왕산 케이블카 상부에는 잠깐의 휴식을 위한 디테일도 돋보입니다. 농산품 무인판매점, VR 체험관, DID 영상관, 쉼터, 카페 일오육일, 달빛 포토존 등 방문자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들이 마련됐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녀노소·이동약자 모두가 같은 풍경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사실.

정선 여행, 더 풍성하게 만들기

정선 여행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홍정표
정선 여행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홍정표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하루를 짠다면, 하산 뒤 40분 이내에 도착하는 화암동굴(천연기념물), 산업 유산을 예술로 바꾼 삼탄아트마인, 그리고 하이원 리조트(스키), 스릴 넘치는 스카이워크·짚와이어까지, 정선식 하루가 더 풍성해집니다.

산만 보고 내려오기에 아쉽다면 꼭 정선 가볼 만한 곳 한두 곳을 더 얹어보세요. 올림픽의 산이 우리의 산으로 다가온 가리왕산케이블카. 가을 절경을 편하게, 그리고 멋지게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가리왕산케이블카

주소: 강원 정선군 북평면 중봉길 41-35 정선 알파인 경기장

운영시간: 10:00-16:00

탑승료: 대인 15,000원 / 소인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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