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백두산 금강 협곡 – 대표 중국 관광지 장백산 세계지질공원
북부 지방을 대표하는 중국 관광지 장백산 세계지질공원(长白山世界地质公园) & 장백산 세계 생물권 보호구역(长白山世界生物圈保护区)은 중국 여행 장소 중 백두산 천지 여행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필히 들러가는 곳이라 하겠기에 탐방 후기를 소개해 봅니다.
Jinjiang Grand Canyon
중국 内CN 吉林省 白山市 抚松县 长白山 西景区 邮政编码: 134512
대표 중국 관광지 / 북부 중국 여행 핵심 포인트.
운이 좋게 깔끔하고 멋진 백두산 천지 탐방을 마치고 약 20km 정도 떨어진 유네스코 지정 세계 생물권 보호구역이자 세계 지질공원인 장백산 금강 협곡으로 들어선다. 우리말로 하자면 백두산 금강 협곡.
백두산 지역의 관광지는 약 200만 년전부터 용암이 반복적으로 분출되며 형성된 광역 화산성 고원이라고 한다. 그 면적은 백두산 동북부를 중심으로 중국 지린성과 북한의 일부 지역까지로 세계사적으로도 흔치 않은 용암대지를 형성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이 일대는 평화로운 침엽수림을 이루고 있어 아무도 과거의 그 거칠었던 백두산을 상상하지 못한다.
하지만 역사적, 지질학적으로 백두산은 일본이나 인도네시아 등과 같은 판 아시아 화산과 다른 내륙화산이다.
오래된 나무의 나이테를 통해 수령을 살펴본다.
백두산은 서기 946년경 발생한 분화로, 화산폭발지수 VEI 7에 해당하는 초대형 분화가 있었고 이때 발생한 화산재는 한반도는 물론이거니와 일본, 러시아 연해주까지 도달했으며 이로 인해 북반구 기후 냉각을 유발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관측된 인류 역사 중 가장 큰 VEI 8에 해당하는 화산분출은 미국의 엘로스톤 공원에서 있었던 슈퍼폭발이고 다음으로 VEI 7에 해당하는 초거대폭발이 바로 백두산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화산 폭발 중 하나.
하지만 오늘 금강협곡으로 다가서는 걸음은 마냥 평화롭기만 하다. 말 그대로 중국 여행을 다니는 여행가의 마음가짐에 느긋한 걷기 여행이다. 북부를 대표하는 중국 관광지 백두산 금강협곡이 과거 그토록 거칠었다는 것은 모른채.
이곳은 아마도 산불감시초소인 듯.
그래 오래진 않아 첫 번째 전망대에 도착.
실제 협곡으로 다가갈 순 없다.
엄청 깊음.
아래 보이는 것이 협곡.
뾰족과 침염수립과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저길 언제 내려갔다 올라오누. 실제 그럴 수 있다면 중국 여행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겠지만 말이다.
협곡 바닥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보이는데 아마도 백두산 천지의 물도 섞여 있을 수 있겠다.
언뜻 보이는 협곡의 양 옆이 무척이나 가파르다.
꾸준하게 아래로 아래로 파고 들어가기만 하는 듯하며 넓게 옆으로 퍼진 흔적이 보이질 않는다.
다시 말해 ‘V’자 형태로 파고 들어간다고나 할까?
과학적으로 백두산 VEI 7 화산 폭발이 발생할 경우 중국과 러시아 일부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과 시간 차를 두고 일본 전역에 화산재 낙하가 발생할 것이며 이로 인해 동북부의 기후 냉각이 발생하고 항공이나 농업 분야는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되며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야기꾼들은 거기에 과장을 조금 더 섞어 인류의 커다란 위협이 있을 거라 말하며 이야기를 창조해내고 있다.
다시 봐도 주변의 침엽수림과 하나된 느낌의 백두산 금강 협곡의 모습이 장관이다.
중국 여행 북부는 다 이런 모습이려나?
생각해 보면,
백두산이 단시간 폭발이라면 모를까 장기적으로 폭발이 지속된다면 우리나라의 경제는 암울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자전 방향이 뒤집어지지 않는 한은 말이다. 게다가 초거대 폭발 후유증으로 지진까지 동반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그것 그거고.
날카로운 금강 협곡, 멋지긴 하다.
왼쪽 아래 바위를 보고 서우망월(犀牛望月)이라 부른다. 말인즉 우리네식으로는 소가 달을 바라본다는 의미이고 중국식으로는 코뿔소가 달을 바라본다(Rhino gazes at moon)는 말이라고.
근데 이게 뭔 뜻이지?
백두산 용암대지의 형성과정과 그 폭발력은 거의 세계 최대급이었고 그 덕분에 백두산 천지 역시 세계 최정상급으로 분류된다. 우선 깊이를 놓고 보면 가장 깊은 칼데라 호수는 미국 오리건주의 마자마 화산 크레이터 레이크로 수심 약 594m이고 두 번째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토바 호수로 수심 505m 그리고 백두산 천지가 3위로 수심 370m다.
그리고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칼데라 호수를 손꼽으라면 백두산 천지가 단연 톱으로 2,189m.
참고로 크레이터 레이크는 해발 1,883m이고 토바 호수는 905m다.
지금 이 길을 걷고 있는 쿠니는 그런 생각 자체가 없다.
그냥 헤벌쭉하게 ‘이야~ 좋다’라고만.
이 봉우리는 락타쌍봉(骆驼双峰)이라 하는데 쌍봉인지는 모르겠지만 낙타처럼 생긴 건 맞다.
그리고 촬영을 하며 정면으로 들어오는 빛 때문에 의도치 않은 플레어 현상으로 흥미로운 결과가 됐다.
걷고는 있지만 협고 아래로 내려가보고 싶단 생각이 자꾸 생기는군!
이번 중국 여행에서뿐만 아니라 여행을 하는 중 처음으로 보는 형태의 협곡이었고 왜 대표 중국 관광지인지 이해됨.
그 외에 금수병풍, 공작개병 등의 이름이 붙은 봉우리와 바위들을 보았지만 낙타쌍봉이 가장 그럴 듯했다.
어쩌다 보니 출구까지 450m.
얼마 남지 않았다.
출구의 장백산 기념품 샵을 지나,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
북부 중국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대표 중국 관광지인 백두산(장백산)을 목적으로 하실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곳 금강 협곡을 찾으실 거라 생각되며 이런 내용을 한 번쯤 읽어보고 가면 보이는 내용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