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영월 여행, 젊은달와이파크부터 가야 하는 이유

영월 하면 동강을 중심으로 코스를 짠 여행이 대부분이지만, 자연 속에 갑자기 튀어나온 듯한 강렬한 붉은색 대나무 구조물이 있습니다. 바로 영월 여행의 새로운 성지이자 폐시설을 혁신적인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젊은달와이파크입니다.
자연만이 함께하는 줄로만 알았던 영월의 새로움을 지금 바로 알아보세요.
붉은색으로 재탄생한 공간와이파크 체험

젊은달와이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 전체를 지배하는 붉은색의 강렬함인데요. 이는 최옥영 작가의 시그니처 컬러라 할 수 있으며, 영월의 푸른 자연(산과 하늘)과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시각적인 충격을 안겨줍니다.
이 압도적인 색채는 작품의 일부로서 공간에 역동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습니다. 특히 입구에서부터 방문객을 맞이하는 붉은 대나무 작품은 수많은 붉은색 금속 파이프를 이용해 마치 거대한 붉은 숲처럼 하늘로 솟아오른 모습으로, 이곳의 상징적인 포토존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합니다.
붉은 대나무를 지나면 붉은 파빌리온과 이를 잇는 공중 통로 바람의 길 역시 붉은 금속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설치 미술은 젊은달와이파크가 가진 재생 공간이라는 주제를 물리적으로 구현하여, 낡은 건물의 잔해와 현대 예술이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목성(木星)과 파빌리온, 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품

젊은달와이파크의 대표 설치 작품 중 하나는 장작으로 만든 대형 돔 형태의 ‘목성(木星)’입니다. 겉에서는 다소 거친 느낌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따스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펼쳐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들어가서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강원도에서 수집한 소나무 장작을 꼼꼼하게 엮어 만든 이 거대한 돔 형태의 건축물은 높이 약 15m에 달하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합니다.
외부는 거칠지만 내부는 따뜻하고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틈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이 만들어내는 빛줄기는 사진작가들에게 최고의 영감을 주는 장소입니다. 작가는 이곳을 어머니의 품처럼 쉼과 회복의 공간으로 의도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연 재료를 활용한 작품들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 그리고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 외에도 폐목재와 돌 등을 활용하여 붉은색의 강렬함 속에 자연의 질감을 녹여낸 다양한 조각과 설치미술이 공간 곳곳에 배치되어, 관람객들이 예술 작품 속을 직접 거닐고 만지며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체험과 놀이, 카페까지

젊은달와이파크는 직접적인 체험과 놀이까지 결합한 진정한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인 건물 내부에는 다양한 현대 작가들의 기획 전시가 열리는 젊은달 미술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 등 여러 장르의 예술을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거대한 그물로 만들어진 놀이 공간이자 설치미술 작품 스파이더웹 플레이 스페이스, 목공예나 금속공예 등 다양한 공방 및 체험 프로그램 등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내부 카페 달에서 휴식을 취하며 카카오 팩토리와 연계된 초콜릿과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젊은달와이파크는 예술 관람, 힐링, 체험, 놀이가 모두 가능한 영월의 문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2026년 영월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젊은달와이파크는 꼭 포함해 보시길 바랍니다. 영월 가볼 만한 곳은 워낙 많지만, 이곳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영월이라는 도시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소라 한 번쯤은 꼭 둘러볼 가치가 있습니다.
(본문 사진 출처:ⓒ공공누리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