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에도 웨이팅 전쟁” 강릉지역 맛집 인기몰이

한겨울 맹추위에도 컵 감자와 치즈쫄면순두부 등 강릉지역 맛집을 가기 위한 광관객들의 치열한 방문 전쟁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본지 취재결과 주말은 물론 평일까지 사계절 내내지역 내 맛집들은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다.
최근 건물을 한바퀴 휘감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사먹고 있는 강릉 중앙시장 인근 컵 감자 가게는 연일 ‘오픈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오픈 한 시간 전에 도착해도 대기팀은 30여팀이 넘어가고, 대기줄 정비 전담 직원도 따로 있을 정도이다.
경포해변에 위치한 치즈쫄면순두부 가게 역시 ‘현장 테이블링 전쟁’이 펼쳐져 빠른 번호표를 뽑기 위해 눈치싸움을 벌인다.
강릉 교동의 한 유명 생선찜전문점은 오전, 오후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전화 전쟁’이 시작된다.
선착순 예약이다보니 한 번에 전화가 몰리면서 사실상 통화 연결이 어려워 예약이 아주 어렵다.
이처럼 맛집 웨이팅과 예약이 치열해지자 중고거래사이트에는 대기번호 판매, 대리 웨이팅 알바 등의 거래가 생겨날 정도이다.
중앙시장과 초당동에 위치한 장칼국수, 짬뽕, 순두부, 빵 등 기존 맛집들 역시 여전히 젊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컵 감자집 오픈런을 한 관광객 김하은(29·서울)씨는 “오전 10시 30분 오픈이라 한 시간 전부터 와서 기다렸다”며 “기존에 없던 감자튀김이라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연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