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태백산눈축제 첫 날 유일사 장군봉 천제단 부쇠봉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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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태백산눈축제 첫 날 유일사 장군봉 천제단 부쇠봉 등산코스 글&사진/산마루 260131 |
안녕하세요. 산마루 여행작가입니다.
2026년 병오년, 태백산눈축제가 드디어 시작됐어요.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고대하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 올해도 어김없이 태백산 당골광장에서 상징물 공개하는 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태백산눈축제는 겨울 대표 축제답게, 눈꽃과 얼음 조각으로 꾸며진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태백산 겨울 등산객들에게 인기 많은 유일사 코스가 비교적 순탄해서 초보 등린이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태백산 눈꽃 축제장을 잠깐 둘러보고 유일사 코스를 따라 태백산 정상까지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2026 태백산눈축제
(2026.1.31(토)~2.8(일)
태백산눈축제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태백산로 4834-31
당골광장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소도동 180
태백산국립공원천제단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소도동
유일사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태백산로 4246-167 유일사
태백산국립공원유일사코스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혈동
◆2026 태백산눈축제 소개
태백산눈축제는 겨울마다 열리는 축제로, 태백산의 멋진 설경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더해져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얼음 조각 전시와 눈꽃 체험, 그리고 다양한 공연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조각 작품도 풍성해서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들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니 누구와 떠나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특히 축제 첫 날에는 당골광장에서 K-POP 복합문화공연도 열려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는데 아쉽게도 태백산 등산하느라 참관하지는 못했네요
◆눈꽃과 얼음 조각 작품 감상
축제의 백미는 단연 눈꽃과 얼음 조각 작품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정성을 들여 만든 얼음 조각이 줄지어 전시되고, 시간에 따라 바뀌는 빛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두툼한 패딩으로 중무장한 관광객들이 당골광장 얼음 조각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더라고요. 주간 개장 시간은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고,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야간 개장도 열린다고 해요.
얼음 조각 작품에 조명이 설치되어 환상적인 풍경을 선물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겨울 동화 왕국이 따로 없을 것 같아요.
겨울 간식존에서는 가래떡구이와 군밤, 빙어잡기 튀김 시식 행사도 열릴 예정이니 꼭 참가해 보시길 바랄게요.
태백산 눈꽃축제장인 당골광장에는 자연이 만들어낸 눈꽃과 예술가들이 빚어낸 얼음 조각이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이었습니다.
◆ 비구니 사찰 유일사
태백산 도립공원 안에 터를 잡은 유일사는 비구니 사찰입니다. 태백산 백단사에서 이소선이라는 스님이 백일 기도 중 부처가 나타나 사찰을 창건하라는 계시를 받고 공원 안에 절을 짓게 되었다고 해요.
대웅보전을 비롯해서 법당, 칠성각, 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으며, 지장보살 초본불화가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잘료로 등록 관리되고 있어요.
이미지/태백눈축제 누리집
◆유일사 등산 코스 개요
이번 태백산눈축제 기간 중인 2월 7일 #2026태백산눈꽃전국등반대회 가 열려 등산 매니아들이 설레고 있는데요.
이미지/태백눈축제 누리집
오늘 제가 다녀온 유일사 방향 1코스와 당골광장에서 출발하는 2코스, 두 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해요. 등산을 좋아하는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고 우승상금과 기념품도 푸짐하게 준비되었다고 하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유일사 등산 코스는 태백산에서 손꼽히는 인기 코스입니다. 유일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장군봉을 거쳐 천제단까지 이어지는 약 8.4km의 길을 걷게 돼요. 당골광장에서 출발하는 1코스 보다 경사도가 약해 초보 등린이에게 딱 좋은 코스이기도 하죠.
아이젠은 필수이고요, 핫팩과 온수, 간식, 점심도 꼭 챙겨야 해요.
태백산 유일사 등산 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주목(朱木)입니다. 태백산의 상징 같은 나무이기도 한데요.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산다는 주목의 자태가 너무 고고해서 바라볼 수록 위엄이 느껴지더라고요. 대부분의 중심 가지는 이미 죽었으나, 잔가지는 살아 설산 위에 푸른 기상을 펼쳐보이는 것이 경이롭기 까지 합니다.
태백산 유일사 등산 코스는 평균적으로 3~4시간 정도 걸리는데, 난이도는 중급 정도라 등산 초보도 준비만 잘 하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특히 미끄러운 구간이 있으니 아이젠, 스틱을 이용해서 천천히 쉬어가면서 속도 조절하는 걸 추천드려요.
쉬엄쉬엄 올라도 숨은 차고 날씨는 한겨울이지만 등에 땀도 납니다. 그래서 얇은 옷 여러벌 덧덧 입는걸 추천해요.
이번 눈꽃축제 기간 중 1주차장 바이오 헬스프로그램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스포츠 테이핑도 무료 진행한다고 해요. 미리 테이핑을 부착하고 등산하는 것도 부상을 방지하는 방법이니 참고해 주세요.
무리하게 속도를 올려 등반한다면 매주 산에 가는 상급 등반가이면 다행이지만, 일반인이라면 일주일 정도 몸살 앓을 각오해야만 합니다.
◆유일사에서 천제단까지
유일사 주차장 매표소에서 시작해 설산을 등반하며 바라보는 풍경이 압권입니다. 무채색 산수화 한 폭을 감상하는 맛이 이런 것이구나 싶을 정도로 환상적인 겨울산의 매력에 푹 빠져 들어갔었죠.
이어지는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조금 있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태백산의 광활한 전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거기서 잠깐 여유를 느꼈다면 마지막으로 천제단까지 발걸음을 옮겨볼 텐데요,
한배검이란 붉은 페인트 글씨가 위엄이 느껴집니다. 한배겸은 단군을 높여 부르는 말로 태초에 태백산 천제단에서 단군이 단군조선을 창제한 날이 11월 3일 개천절입니다.
올해부터 개천절이 정식 공휴일로 지정되었다는 정부 발표가 며칠 전에 있었어요.
자연석 기단 위에 우뚝선 태백산 비석을 터치하니 비로소 정상에 도착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천제단은 태백산의 신성함이 깃든 곳으로, 눈으로 뒤덮인 겨울엔 사진 한 장 남기기도 딱 좋습니다.
이곳에 서면 자연의 위대함이 저절로 느껴져요.
◆백두대간 부쇠봉 탐방
태백산 천제단을 올랐다가 내친김에 백두대간 부쇠봉까지 힘을 내 보았어요. 천제단에서 부쇠봉까지는 0.9km, 대부분 바이산으로 이루어져 안전에 조심해서 걸아야 합니다.
돌밭 사이로 눈들이 쌓여 있고 겨울 바람은 뺨을 때리는데 까딱 잘못하면 미끄러 지기 일쑤라 조심해서 설산 등반의 매력을 만끽했었죠.
설산 등산은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힘든 법, 아이젠과 등산 스틱에 의지해 미끄러 지지 않도록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느라 여간 힘이 든게 아닙니다. 다시 유일사 코스로 하산하니 어느새 오후가 다 되었더라고요.
태백산 등산 뒤엔 얼큰한 태백 물닭갈비 한 그릇 맛보고 가야겠죠.
등반을 마친 사람들과 새로온 눈꽃축제 관광객이 어울려 얼음 조각 작품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 찍느라 부산한 모습입니다.
눈 아이스크림을 깨물어 먹는 모습의 조각 작품이 귀여워 한참 바라보았네요.
2026 태백산눈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면 유일사 등산 코스를 꼭 한번 걸어보세요. 겨울의 태백산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눈꽃축제와 함께라면 더욱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겨울이라고 방 안에서만 있을 수는 없는 법, 이럴때 태백 가볼만한 곳, 태백산 눈꽃축제장입니다. 이글루 카페테리아에서 향긋한 커피 한 잔 하는 맛도 최고이고요, 테마공원에서 열리는 눈썰매 타기도 놓칠 수 없어요.
겨울 캠핑 매니아라면 태백 도심 백패킹과 태백산 산행 프로그램도 참여해 보시길 강추합니다.
강원도 겨울 축제 중 최고의 축제인 눈의 도시 태백에서 열리는 2026 태백산 눈축제장에서 우리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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