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꽈리고추 다 빼세요” 멸치볶음 3배 맛있어지는 주부9단 ‘비밀 레시피’

멸치볶음은 한국 가정의 대표적인 밑반찬 중 하나다. 보통 견과류나 꽈리고추를 넣어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땅콩버터를 활용한 멸치볶음이 새로운 별미로 주목받고 있다.
짭조름한 멸치와 진한 땅콩버터의 고소함이 만나면서 색다른 풍미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 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잘 어울려 한 번 만들어두면 금세 사라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 누구나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땅콩버터가 멸치의 비린 맛을 잡아준다
멸치볶음을 만들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는 특유의 비린 향이다. 땅콩버터는 고소한 향이 강해 멸치 특유의 비린 맛을 자연스럽게 감싸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볶는 과정에서 땅콩 향이 퍼지면서 풍미가 한층 깊어진다.
덕분에 평소 멸치를 잘 먹지 않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멸치볶음을 거부할 때 활용하면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먼저 마른 팬에 잔멸치 또는 중멸치를 넣고 약한 불에서 2~3분 정도 볶아 비린 향을 줄여준다. 이후 팬에 간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물 2큰술을 넣고 끓인 뒤 땅콩버터 1큰술을 넣어 잘 풀어준다.
소스가 고르게 섞이면 볶아둔 멸치를 넣고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볶아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고소함이 더욱 살아난다. 너무 센 불에서 조리하면 땅콩버터가 탈 수 있으므로 중약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짭조름함과 고소함이 만나 중독적인 맛을 만든다
멸치의 감칠맛과 짭조름한 맛은 땅콩버터의 진하고 고소한 풍미와 잘 어울린다. 여기에 올리고당이나 꿀을 소량 넣으면 단짠단짠의 균형이 맞춰지면서 더욱 맛있어진다.
일반 멸치볶음과 달리 입안에 남는 고소한 풍미가 길어 밥반찬뿐 아니라 맥주 안주로도 인기가 높다. 실제로 한 번 맛보면 일반 멸치볶음보다 더 자주 찾게 된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밑반찬이다
멸치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땅콩버터 역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 적당량 활용하면 풍미와 영양을 함께 높일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이나 뼈 건강 관리가 필요한 중장년층에게도 좋은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다. 냉장 보관하면 며칠 동안 두고 먹을 수 있어 반찬 걱정을 덜어주는 장점도 있다.

실제 국내 사례
실제로 국내 한 요리 커뮤니티에서는 40대 주부 이모 씨가 올린 땅콩버터 멸치볶음 후기가 큰 관심을 받았다. 평소 멸치볶음을 잘 먹지 않던 자녀들을 위해 땅콩버터를 활용해봤는데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고 한다.
이 씨는 “처음에는 멸치와 땅콩버터 조합이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과자처럼 집어 먹을 정도였다”며 “지금은 멸치볶음을 만들 때마다 땅콩버터를 꼭 넣는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레시피는 여러 주부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색다른 멸치볶음 레시피로 입소문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