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조금씩 따스해지니
옥상텃밭 / 옥상정원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하나씩 싹을 틔우고 있어요.
지난가을 심하게 가지치기를 해버린 머루포도
이쁜 꽃을 피워주던 미스 라일락
느릿느릿한 동백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사진에 빠져 섭섭해할 대파, 율마, 부추
죽어가던 장미를 겨우 살려내 아낌없는 정성을 들였더니 올해도 조금씩 초록빛이 보이고 있고
머루포도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가을 싹둑싹둑 길게 뻗은 가지들을 싸~악 정리했었던 복분자,
로즈마리도 제 자리를 잡은 듯 봄을 느끼고 있는듯해요.
원목벤치는 색상을 바꿔주려 페인트도 사 두었고
파라솔이랑 인조잔디 정비도 다시 해야하고…
화분마다 흙 정리는 해두었으니
날이 조금 더 따스해지면 모종들을 데려다 심으며
2023년 가시장미 옥상도 더 풍성해지겠지요?
올해도 열심히 가꿔보려 해요.
“어제보다 더 행복한 오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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