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부터 데이터까지…외국인들 사이 입소문 난 서울 여행 필수템

디스커버서울패스 신규제휴시설인 아쿠아필드 /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재단은 디스커버서울패스 신규 제휴시설을 대폭 늘리고 이심(e-SIM) 제공 대상도 넓혔다고 7일 밝혔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서울관광재단이 발행하고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관광 패스다. 서울 주요 관광지 입장부터 교통 결제까지 한 장으로 해결한다. 서울 여행객이라면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패스는 일정 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쓰는 시간권과 원하는 관광지만 골라서 방문하는 선택형 상품으로 나뉜다. 여행자는 본인의 취향에 맞게 실물 카드나 스마트폰 앱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디스커버서울패스 신규제휴시설인 서울크루즈 / 사진=서울관광재단
지난 1일부터는 새로운 체험 공간을 22곳이나 새로 추가했다. 요즘 외국인 관광객은 단순한 구경보다 서울 사람들의 일상을 직접 겪어보는 문화를 선호한다. 재단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휴식을 취하는 공간과 쇼핑 그리고 미용 분야를 대폭 보강했다.
이제 외국인 여행자가 이 패스 한 장으로 누리는 혜택은 모두 219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한국식 찜질 스파처럼 몸으로 즐기는 다채로운 K콘텐츠를 대거 포함했다.
통신 혜택도 넓어졌다. 예전에는 모바일패스 구매자만 받던 SKT e-SIM 무료 데이터 5일권을 실물패스 구매자에게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유심을 사거나 받는 절차 없이 바로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이제 패스를 구매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울 여행 내내 데이터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다.
호주에서 여행을 온 글라이자 씨는 “공항에서 번거로운 절차 없이 곧바로 휴대전화를 사용해 정말 편했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미국인 재네 씨는 “SNS에서 구경한 한국 찜질방을 패스로 방문해 서울 사람들의 일상을 경험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신규 시설 제휴와 통신 서비스 확대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일상을 편리하게 경험하도록 돕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외래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이번 서비스 강화로 서울 여행의 만족도는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권효정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