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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문진 해변 해수욕장 + 향호해변 BTS 버스 정류장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이 글에서는 강원도 주문진 해변과 향호해변을 거닐며 보고 느낀 것을 정리한 짧은 여행기라 하겠습니다.

향호해변에서는 BTS 버스 정류장이 중심이 되고 이어 이미 개장한 주문진 해수욕장을 둘러보며 시설과 분위기를 사진과 글로 조금 정리했습니다.

강원도 주문진 해변 해수욕장 그리고 향호해변 BTS 버스 정류장이 포함된 짧은 영상.

주문진해수욕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북로 210

향호해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bts 버스정류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해변 BTS 버스 정류장

이곳 BTS 버스 정류장을 처음 알게 된 건 2020년.

해수로 벌써 6년 전의 일인데, 당시만 해도 이렇게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현상이 전혀 없었다. 이런 현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기분 좋은 일이라 생각되며 영원히 이어졌으면 좋겠단 생각도 해본다.

이곳이 BTS 버스 정류장으로 알려지게 된 이유는 2017년 발매된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인 ‘You Never Walk Alone’의 재킷 사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촬영 당시의 BTS 버스 정류장과 현재의 버스 정류장엔 분명 차이가 있지만 분위기는 그대로라 하겠다.

챗지피티가 보여준 촬영 당시의 사진

이게 뭐 별거라고 비행기 타고 기차 타고 여기까지 와서 사진을 촬영하나 싶겠지만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사랑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을 것이라 생각된다.

처음엔 한국인인가 싶었는데 가까이 다가가보니 중국어를 사용하는 여인네들이다.

매번 말하지만 중국어, 홍콩어, 대만어 등을 모두 하나의 언어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국적은 모르겠다. 하지만 사진촬영하는 패턴을 보니 중국 본토에서 여행을 온 여인네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모든 인원 다양한 포즈의 개인 사진촬영 이후 단체사진 한 컷을 거의 필수로 포함하는 여인네들의 촬영 패턴으로 보아 중국 본토인들이란 생각을 하게 됐는데 뭐 기분이 나쁘거나 그런 건 없다. 이렇게 BTS 버스 정류장을 찾아와 사진촬영하며 기뻐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바로 옆으로는 공사가 한창인데 2027년 6월 11일까지가 공사 기간인 것으로 봐서 내년 성수기 직전까지 동해안 바닷가 자동차길을 오픈하려는 목적인 것 같다. 이 자동차길은 소돌 지구에서 향호교까지 이어지며 현재 이곳을 차단한 것은 향호교와 침식방지와 교통시설을 포함하는 도로포장인 것으로 보인다.

BTS 버스 정류장이니 주변의 시설물이 보라색으로 물든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셋인 듯 하나인 주문진 해수욕장

향호해변 + 주문진해변 + 소돌해변

100% 정확한 표현이라 자신할 순 없지만 쿠니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곳 향호해변부터 저 아래 소돌해변까지는 모두 ‘강원도 주문진 해변’이라 말하고 그 중심에 강원도 주문진 해수욕장이 있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실제 향호해변부터 소돌해변까지의 길이는 대략 1.3km 정도인데 모두 하나의 백사장이고 그 중앙에 주문진 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생각해 본 것이다.

아마도 BTS 버스 정류장이 아니었다면 향호해변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 들고 모두 주문진 해변, 주문진 해수욕장이라 생각했을 가능성이 99%라 생각된다.

앗 어느새 앞질러 다시 등장한 그 중국 여인네들.

이번에도 촬영 스킬은 동일하다.

개인의 다양한 포즈 촬영 + 단체사진 촬영.

이기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촬영하기 위해 기다리는 게 아니기 때문인지 보기에 좋고 자부심도 생긴다.

BTS는 그냥 아이돌 아니고 대한민국 역사에 길게 남을 인물들이라 생각하게 된다.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 중국 여인네들을 후딱 지나쳐 본격적으로 주문진 해수욕장 탐방에 나선다.

깔끔하게 운영 중인 화장실은 기본이고,

유료로 운영되는 샤워장이 보인다.

시설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 관리하시는 분께 양해를 구하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널찍한 탈의실은 물론이거니와 샤워장 내부도 매우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다.

샤워장 이용료는 8세 이상은 모두 어른이 되며 1인당 3,500원이고 7세 이하 소인은 2,500원이다.

수건이나 기타 개인위생 도구는 스스로 준비해야 하며 수건 대여 비용은 장당 2,000원이다.

향호해변 관리 본부는 없지만 주문진 해수욕장 관리 본부는 보인다. 아마도 이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듯.

어른 말고, 아이들은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으니 미리 준비가 안 됐다면 필히 구명조끼를 대여하시길.

향호해변이 됐든 주문진 해수욕장이 됐든 이용 중에 다치거나 몸이 불편한 경우 의료 봉사실을 찾으면 된다.

그리고 그 뒤쪽으로 먹거리 촌.

다양한 먹거리와 놀이 코너가 있으니 이용해 보시면 좋겠다.

솔밭에 캠핑장은 운영하지 않나?

휴게 공간은 여기저기 보이는데 솔밭 캠핑장이 보이지 않아 살짝 의아스럽다.

다시 해변으로 나와 준비된 상황을 보니 이제 손님만 오면 될 것처럼 손님맞이 준비는 끝나 있다.

주문진 해수욕장 포토존까지 대기 완료.

멀리서는 몰랐는데 조금 다가가 보니 중간중간 대여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

아 맞다!

여기 해파랑길은 주문진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남쪽은 해파랑길 40코스이며 북쪽은 41코스다.

마찬가지로 강릉바우길도 주문진 해수욕장을 기준으로 북쪽 방향으로 바우길 13구간인 향호바람길이고 남쪽으로 바우길 12구간 주문진 가는 길이다.

강원도 주문진 해변과 향호해변의 경계가 모호해진 것은 보라색으로 물든 의자를 봐도 그렇다.

곳곳에 숨바꼭질하듯 존재하는 쉼터와

지정 흡연 장소.

앗 발견했다.

주문진 해수욕장 캠핑장.

해수욕장 시즌오프 하기 전에 캠핑 + 물놀이하러 와볼까 하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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