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가볼 만한 곳 천부해중전망대
그동안 여러 차례 울릉도 여행을 다니며 천부해중전망대를 가본 기억이 전무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 ‘그냥’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이유 없는 이유라고 해야 할까요? 그러던 차에 들러봤고 무조건적인 울릉도 가볼 만한 곳이라 말씀드리기는 곤란하지만 나름 괜찮은 울릉도 여행 포인트란 생각은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울릉도는 물가 빼고, 꼭 가보셔야 할 섬여행 추천 장소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실 거라 생각합니다.
울릉도 여행 가볼 만한 곳 천부해중전망대 클립.
울릉도 여행 천부해중전망대
울릉도 가볼 만한 곳 인정! 단 비가 내린 뒤나 바람 심할 때, 태풍 뒤에는 가는 거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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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 : 하절기 09:00~18:00(입장마감 17:30) / 동절기 1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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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문의 : 054-791-6983(기상 상태가 애매하면 전화 후 방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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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 천부해중전망대 또는 천부항 도로 주변의 주차공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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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 어른 1인 4,000원 / 온라인 예매 시 10% 할인 / 네이버 지도 검색 후 예매하기
천부해중전망대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울릉순환로 3137
울릉도에서 가장 유명한 지명 중 하나가 나리분지고 그 나리분지로 들어서는 길이 저 앞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길이며 주욱 직진을 하면 죽암몽돌해변 – 관음도 – 내수전 몽돌해변 – 저동항으로 향하게 된다.
울릉도 위에서 내려다볼 때 천부는 정확히 북쪽 방향에 위치하고 있고 함께 들러볼 만한 곳이 천부 일몰 전망대와 천부항 그리고 천부해중전망대 초입에 위치하는 천부해수풀장이다.
참고로, 이곳은 KBS 1박 2일 촬영지로 출연진들이 보트 이용 촬영 및 인근의 관음도에서 야간 공포체험 등을 촬영했고 역시 KBS의 예능 프로그램 배틀 트립 촬영지, MBC 10부작 시골경찰 촬영지였다고 한다.
그리고 여러 프로그램 촬영지였음을 알리는 안내판 뒤로 돌면 그곳이 바로 천부해수풀장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수영장이어서 여름휴가 피서지로 상당히 괜찮은 곳이라 하겠다.
그리고 물에 대한 공포감이 없다면 1차 방파제 역할을 위해 도열시킨 테트라포드(Tetrapod) 안쪽 공간에서 물놀이를 즐겨도 좋다. 해수풀장처럼 바닥이 고르진 않지만 울릉도 맑은 바닷물 속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며 고무보트나 SUP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멋진 피서지가 된다.
그리고 그 옆으로 길게 이어진 해상 인도교를 따라 걸어가면 원통형으로 생긴 건축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이 글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천부해중전망대로 울릉도 여행을 할 때 한 번쯤은 들러봐도 좋을 곳이다.
인도교를 걷다가 양쪽을 펼쳐지는 바다의 에메랄드빛 물색에 감동을 하다 저 멀리로 툭 불거진 ‘딴바위’와 그 오른쪽 해발 280.7m의 두루봉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워 잠시 동작을 멈추고 바라본다.
그리고 딴바위 쉬로 살짝, 딴바위와 두루봉 사 살짝 보이는 일선암과 삼선암도 대표적인 울릉도 가볼 만한 곳.
삼선암은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이며 동시에 울릉도 여행에서 꼭 봐야 하는 ‘울릉도 3대 해양 절경’ 중 하나다.
어쨌거나 천부해중전망대 앞.
기념사진 촬영 중인 외국인 커플에게 방해가 될까 싶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잠시 멈춤.
외국인들은 이제 도심으로만 여행 다니는 게 아니다. 여기 울릉도는 물론이거니와 독도를 포함한 서해 남해의 섬 여행, 등산, 시골 투어, 자전거 투어 등 대한민국을 속속들이 알아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것 같다.
그러기까지에는 국가의 노력을 바탕으로 BTS와 같은 아이돌스타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 본다.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계단을 이용하는 방법과 느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방법 2가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공간이 온통 코발트블루.
그중 어디를 봐도 되긴 하나 일단 물고기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시선을 들이민다.
훔… 그런데 어째 물이 탁하다.
물고기도 썩 많지 않고.
이유를 알아보니 전날 비가 내린 탓이라고 한다. 비가 내리면 민물이 바닷물과 섞이며 탁해지게 되는데 이는 땅에서 흘러내릴 때 순수하게 물만 바다로 흘러드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재 나 자신이 수심 5~6m 해저에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물고기가 많지 않고 물이 탁하다고 하여 그 의미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된다. 울릉도 가볼 만한 곳으로 그 의미가 확실히 있고 물이 맑을 때 방문했다면 감동하기에 충분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풍랑이 심한 날이거나 태풍이 지나간 뒤 역시 해상은 맑고 투명해 보이지만 해저는 일어났던 부유물이 가라앉을 때까지 꽤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뭔가 기상 상황이 안 좋았다면 해중전망대 탐방은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 물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천부해중전망대 탐방 자체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북적거리지 않아 좋긴 하겠다.
계단으로 오를까 엘리베이터를 탈까 잠시 고민했지만 왜 엘리베이터 두고 계단을? 이란 편의주의에 깊게 물들어 느릿한 엘리베이터에 체중을 싣는다. 이곳이 확실한 울릉도 가볼 만한 곳이라 해도 계속 있을 수는 없으니까.
나오다 보니 뾰족하게 솟은 해발 452.4m의 송곳산과 오른쪽 바다 위에 역시 울릉도 독고 국가지질공원 중 하나인 공암(코끼리바위)과 작은구멍바위도 보인다. 공암의 모양이 코끼리처럼 보이는 곳으로 노인봉 아래쪽 현포항의 남방파제 부근을 추천하며 잠시 주차도 가능하다.
바가지요금에 배짱 장사로 인해 멍이 든 울릉도 여행이지만 그건 일부의 사람들이 행하는 탐욕의 결과라 생각하며 이곳 천부해중전망대처럼 울릉도 가볼 만한 곳은 여전히 그 자리 그대로니 울릉도 여행 한 번쯤은 꼭 해보시라 말씀드리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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