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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급 노잼 일본 도시?” 한국인 편견 깨부수는 2박3일 나고야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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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나고야 여행 코스 / ⓒ인포매틱스뷰
2박3일 나고야 여행 코스 / ⓒ인포매틱스뷰

나고야 여행은 노잼 도시라는 단어가 따라 붙습니다. 마치 대전처럼 말이죠. 다른 도시에 비하면 심심한 건 사실이지만 누군가는 이 평가가 억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나고야 여행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2박3일 코스입니다.

1일차

1일차 여행 코스
1일차 여행 코스 / ⓒ인포매틱스뷰

▲센트레아 공항 도착 후 시내 이동 (사카에 지역 추천)

▲오아시스 21 & 나고야 TV 타워(미라이타워) 야경 감상

▲저녁: 나고야 명물 테바사키(닭날개 튀김)에 시원한 맥주 한 잔

공항에 내린 뒤 시내 중심가인 사카에로 곧바로 이동해 여정을 시작해요. 숙소에 짐을 풀고 밖으로 나오면 나고야의 대표 야경 명소인 오아시스 21과 나고야 TV 타워가 눈에 들어옵니다. 입체형 공원인 오아시스 21 지붕에 올라서면 물과 조명이 어우러진 시원한 도심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저녁으로는 나고야의 대표 야식인 테바사키를 맛볼 차례입니다. 바삭하게 튀겨낸 닭날개에 후추 향이 나는 특제 소스를 바른 요리로, 짭쪼름 하면서도 알싸한 맛이 특징입니다. 시원한 생맥주와 곁들여보세요.

2일차

2일차 / ⓒ인포매틱스뷰
2일차 / ⓒ인포매틱스뷰

▲오전: 지브리 파크 또는 나고야성 탐방

▲점심: 나고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히츠마부시(장어덮밥)

▲오후: 오스 관음(오스칸논) 및 오스 상가지 골목 탐방 (레트로 감성 쇼핑)

▲저녁: 진한 미소카츠(된장돈까스) 또는 나고야식 코메다 커피 모닝 세트 맛보기

오전에는 취향에 따라 나고야 여행 코스 일정을 선택합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을 현실에 구현한 지브리 파크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거나, 나고야의 상징인 나고야성을 찾아 도심 속 역사 유적을 둘러보는 길을 추천합니다.

점심 식사로는 나고야 미식의 정수인 히츠마부시를 추천하는데요. 숯불에 구운 장어를 썰어 나무 그릇에 담아내는 요리로, 그릇을 4등분해 즐기는 독특한 식사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장어와 밥만 그대로 먹고, 두 번째는 와사비와 파를 넣어 비벼 먹으며, 세 번째는 따뜻한 육수를 부어 오차즈케로 즐깁니다. 마지막 한 조각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방식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배를 채운 뒤에는 4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전통 상가인 오스상가로 이동합니다. 서브컬처 숍부터 빈티지 의류, 길거리 주전부리 가게가 빼곡히 들어서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녁에는 붉은 미소(된장) 소스를 얹어 감칠맛을 더한 미소카츠를 맛보거나, 아침에 놓쳤다면 나고야 특유의 카페 문화인 코메다 커피에 들러 앙버터 토스트를 곁들여도 좋습니다.

3일차

3일차 / ⓒ인포매틱스뷰
3일차 / ⓒ인포매틱스뷰

▲오전: 노리타케의 숲(감성적인 벽돌 건물과 정원) 둘러보기 & 이온몰 쇼핑

▲공항 이동 전 마지막 만수로 앙버터 토스트나 기시멘(납작 우동) 한 그릇으로 마무리

2박3일 나고야 여행 코스 마지막 날은 고급 도자기 브랜드 노리타케의 옛 공장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노리타케의 숲을 방문합니다. 붉은 벽돌 건물과 잘 정돈된 정원이 어우러져 한적하게 걷기 좋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이온몰과 이어져 있어 기념품이나 간단한 쇼핑을 해결하기 좋습니다.

공항으로 가기 전 마지막 식사로는 나고야의 대표 면 요리인 기시멘을 추천합니다. 일반 우동보다 넓고 납작한 면발이 특징으로, 진한 가쓰오부시 육수가 잘 배어들어 깔끔하고 부담 없는 한 끼로 여정을 마무리하기에 적합합니다.

볼거리가 없다는 소문과 달리, 나고야는 특색 있는 먹거리와 정돈된 도시 환경 덕분에 알찬 동선이 나오는 여행지입니다. 복잡한 인파에서 벗어나 맛있는 음식과 함께 휴식을 원한다면 나고야 2박 3일 여행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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