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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조계산 선암사, 계곡과 보물 승선교·일주문·대웅전·전통야생차체험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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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볼만한 곳 조계산 선암사, 계곡과 보물 승선교·일주문·대웅전·전통야생차체험관까지

글&사진/산마루 260816

안녕하세요. 산마루 여행작가입니다.

순천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조계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선암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순천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처럼 널리 알려진 여행지가 많지만,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문화유산을 만나는 여행을 좋아한다면 선암사도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지난 광복절 연휴을 맞아 순천 여행 중 조계산 송광사를 둘러본 뒤 선암사를 찾았습니다. 선암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사찰로 향하는 길부터 분위기가 남달랐습니다.

순천 송광사가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사찰이라면, 선암사는 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사찰입니다. 즉 조계종과 태고종을 대표하는 사찰이 순천에 그것도 조계산도립공원 안에 마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순천 조계산 송광사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승선교와 봉선루

울창한 숲 사이로 계곡물이 흐르고,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선암사를 대표하는 보물 승선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번에는 계곡과 숲길을 시작으로 승선교와 일주문, 대웅전, 동·서 삼층석탑을 둘러본 뒤 순천 전통야생차체험관까지 함께 방문했습니다.

선암사 대웅전과 삼층석탑

🌅 순천 선암사는 어떤 곳인가요?

선암사는 전남 순천시 승주읍 조계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입니다.

전해지는 기록에 따르면 백제 성왕 5년인 527년 아도화상이 현재의 비로암지에 절을 창건하고, 산 이름을 청량산이라 했으며 사찰 이름은 해천사라 불렀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을 거치며 오늘날의 선암사로 이어져 왔으며, 자연 속에 자리한 산사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 선암사 여행 핵심 포인트

✔ 조계산의 울창한 숲과 계곡

✔ 보물로 지정된 선암사 승선교

✔ 사찰의 첫 관문인 일주문

✔ 선암사의 중심 법당 대웅전

✔ 보물인 동·서 삼층석탑

✔ 우리 차 문화를 만나는 전통야생차체험관

순천 가볼만한 곳 가운데 자연과 역사, 문화유산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선암사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조계산 계곡과 숲길 따라 걷는 선암사

선암사 여행의 시작은 사찰 경내보다 먼저 만나는 숲길과 계곡입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선암사 방향으로 걸어가면 울창한 나무들이 길을 따라 이어지고, 그 아래로 맑은 계곡물이 흐릅니다. 한여름에도 짙은 녹음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물소리와 바람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걸음도 느려집니다.

사찰을 빨리 둘러보기 위해 목적지만 바라보고 걷기보다는 계곡과 숲길을 함께 즐기는 것이 좋았습니다. 특히 선암사는 자연 속을 걷다가 문화유산과 만나는 여행지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조계산의 숲과 계곡을 따라 걷는 시간 자체가 선암사 여행의 일부였습니다.

순천 선암사 숲길은 얼마나 걸리나요?

주차장에서 선암사 경내까지는 개인의 걸음과 사진 촬영 시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중간에 승선교와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걷는다면 여유 있게 시간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선암사 봉선루(국가유산 스탬프 투어 여권에 승선교와 함께 나온다)

제가 선암사에서 사진을 찍으며 머물렀던 시간은 대략 1시간 반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계곡과 숲길, 문화유산을 함께 사진으로 남길 계획이라면 빠듯하게 움직이기보다 반나절 정도 여유로운 일정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승선교에 봉선루가 들어왔다

선암사의 대표 문화유산, 보물 승선교

울창한 숲길과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선암사를 대표하는 풍경인 승선교를 만나게 됩니다.

승선교는 계곡 위에 놓인 아름다운 석조 아치교로, 선암사를 대표하는 보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화강암으로 만든 커다란 아치가 반달처럼 보여 멀리서 바라볼수록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승선교 주변은 계곡과 숲이 함께 어우러져 선암사에서 가장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가까이에서 다리의 석조 구조를 살펴보는 것도 좋지만, 조금 떨어진 곳에서 계곡과 숲을 함께 담으면 승선교 특유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선암사 승선교는 왜 유명한가요?

선암사 승선교는 자연석으로 쌓아 올린 아름다운 아치형 돌다리로, 조계산의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선암사의 대표적인 풍경입니다.

반달을 닮은 아치와 계곡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어 순천 선암사를 소개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문화유산 중 하나입니다.

일주문에 걸린 조계산 선암사 편액, 후면엔 청량산 해천사(옛 이름)이 새겨져 있다

선암사의 첫 관문, 일주문

승선교를 지나 조금 더 걸으면 선암사로 들어가는 첫 관문인 일주문을 만나게 됩니다.

일주문은 사찰의 시작을 알리는 건축물입니다. 속세에서 벗어나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사찰을 찾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선암사는 다른 절집과 달리 일주문을 지나면 사천왕문이 없는 대신 법종루를 지나게 됩니다. 법종루 다음은 만세루, 만루 뒤에는 대웅전으로 연결됩니다.

종루에 걸린 태고총림조계산선암사 편액

계곡과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즐겼다면 일주문을 지나면서부터는 본격적인 선암사 탐방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오랜 세월 조계산 자락을 지켜온 사찰의 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가는 순간, 주변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선암사의 중심, 대웅전

선암사 경내로 들어서면 중심 법당인 대웅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웅전 앞마당에 서면 오랜 세월 동안 이곳을 지켜온 산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화려함보다 고즈넉함이 먼저 느껴지는 공간이었고, 주변 전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태조고사 편액이 걸린 부속 건물

선암사를 찾았다면 승선교만 보고 돌아가기보다 경내까지 천천히 걸으며 대웅전과 주변 문화유산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선암사 동·서 삼층석탑

대웅전 앞에 자리한 동·서 삼층석탑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두 기의 삼층석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선암사 동·서 삼층석탑은 대웅전 앞 동쪽과 서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선암사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입니다. 두 탑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은 대웅전과 함께 선암사의 중심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보물인 삼층석탑

하나의 탑을 따로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대웅전과 두 기의 석탑을 함께 바라보면 사찰의 중심 공간이 더욱 잘 느껴집니다.

선암사에서 꼭 봐야 할 보물은?

선암사를 찾았다면 계곡 위에 놓인 승선교와 대웅전 앞의 동·서 삼층석탑을 함께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승선교가 자연과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는 선암사의 대표 풍경이라면, 동·서 삼층석탑은 천년고찰 선암사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입니다.

선암사는 이외에도 대각암 동종, 대각암 부도 등 총 10기의 국가유산 보물을 품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선암사 측간,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

선암사와 관련해 최근 전해진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2026년 8월 4일 ‘순천 선암사 측간’을 비롯해 영월 보덕사 해우소, 합천 해인사 국일암 해우소 등 3건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측간은 사찰에서 사용하는 전통 화장실로 흔히 해우소라고 부릅니다. 사찰의 생활문화와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문화유산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선암사 여행에서는 측간 사진을 따로 담지는 못했지만, 승선교와 석탑, 전각 등 눈에 보이는 문화유산뿐 아니라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사찰의 생활문화까지 함께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현재는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이 아니라 ‘지정 예고’ 단계라는 점도 구분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차 한잔의 여유, 순천 전통야생차체험관

선암사 탐방을 마친 뒤에는 전통야생차체험관도 함께 둘러봤습니다.

사찰과 가까운 곳에서 우리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암사 여행 코스에 함께 넣기 좋았습니다.

계곡과 숲길을 걷고, 승선교와 대웅전 등 문화유산을 둘러본 뒤 차와 함께 잠시 쉬어가는 시간은 여행의 분위기를 한층 여유롭게 만들어 줍니다.

순천 여행에서 여러 관광지를 빠르게 이동하는 것도 좋지만, 선암사에서는 천천히 걷고 잠시 쉬어가는 여행이 더 잘 어울렸습니다.

선암사 전통야생차체험관도 함께 가볼 만한가요?

선암사와 함께 우리 차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전통야생차체험관까지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찰과 조계산의 자연을 둘러본 뒤 차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선암사 여행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코스입니다. 체험 프로그램과 운영 여부는 방문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천 가볼만한 곳, 자연과 문화유산을 함께 만나는 선암사

순천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조계산 선암사는 자연과 문화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였습니다.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걷고, 반달 모양의 아름다운 보물 승선교를 만난 뒤 일주문을 지나 대웅전과 동·서 삼층석탑까지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순천전통야생차전시관

여기에 전통야생차체험관까지 함께 방문하면 단순히 사찰만 둘러보는 여행보다 조금 더 여유롭고 다양한 순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선암사 측간이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 대상에 포함되면서 선암사가 간직한 생활문화유산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순천 여행에서 자연 속을 천천히 걷고 싶거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사진 찍기 좋은 풍경을 함께 찾고 있다면 조계산 선암사를 여행 코스에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순천 선암사 추천 여행 동선

▶선암사 주차장 → 계곡과 숲길 → 보물 승선교 → 일주문 → 대웅전 → 동·서 삼층석탑 → 전통야생차체험관 →전통야생차전시관

사진 촬영과 문화유산 탐방을 함께 한다면 서두르기보다 반나절 정도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도 한 곳의 풍경을 마음속에 담고 돌아왔습니다.”

선암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1

산사체험관사랑채및야생차전시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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