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트렌드] 요즘 누가 환전해서 일본 가니? 최근 뜬다는 여행 꿀팁
2월 日찾은 외래객 3명 중 1명이 한국인
日 주요 상점 등 간편결제 ‘페이’로 결제
알리페이플러스, 결제 시 환전 필요 없어
편의점‧드럭스토어 등 가성비 여행 인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3월 국제선 여객수는 471만1750명으로, 일평균 15만여명이 출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월은 455만2141명으로 일평균 16만여명이, 1월은 461만7786명으로 일평균 14만여명이 해외행 비행기에 올랐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 / 사진 = 매경DB
이 같은 추이의 선봉장 역할을 하는 나라는 일본이다. 최근 일본정부관광국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56만8600명으로, 1월 56만5200명, 12월 45만6000명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 147만5300명이라는 것을 상기하면 10명 중 3명이 한국인이었다는 얘기다.
한국인의 방일이 좀 더 눈에 띄는 이유는 다른 나라와 견주어 월등히 많은 수요 때문이다. 한국에 이어 일본을 많이 방문한 나라는 대만 24만8500명, 홍콩 11만9400명 순이었다. 숫자상으로 봐도 한국이 2배 이상의 수요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 / 사진 = 매경DB
이처럼 일본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다. 일단 비자를 별도로 발급받을 필요가 없어 여권만으로 90일까지 머무를 수 있다. 또 엔화 가격 하락으로 같은 예산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가성비 좋은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이렇다보니 요새 여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에서는 일본 여행 일정이나 주요 명소 추천 등 유용한 여행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여기에 이전에 시도해 본 적 없는 새롭고 독특한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도 속속 올라온다.
일본에서 판매중인 와시비 맛 초콜릿 / 사진 = 플리커
예컨대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를 꼭 방문해야 한다거나, 특정 라멘이나 과자를 맛보거나 기념품으로 사와야 한다 등의 경험담이다. 한때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포켓몬빵이나 요새 MZ세대에게 인기인 하이볼의 주재료 산토리 위스키, 와사비 맛 초콜릿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이슈를 제친 팁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금은 물론 신용카드도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일본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정보가 그 주인공이다. 한 마디로 일본 현지에서 간편결제수단인 ‘페이(PAY)’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사진 = 알리페이플러스(Alipay+)
실제로 일본을 가는 여행자 중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별도의 환전이 필요 없다. 현금이 없어도 된다는 얘기다. 심지어 새로운 앱 설치 또한 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에서 쓰던 카카오페이 모바일 월렛만 있으면 글로벌크로스보더 디지털 결제 솔루션인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로고가 있는 매장에서 동일하게 결제할 수 있다. 즉, 결제 편의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보고 즐기고 먹고 사는 매력 때문에 한국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도쿄나 오사카에 가맹점 수가 많다 보니 일본여행 시 효율성이 높다. 현재 알리페이플러스(Alipay+)의 일본 내 가맹점 수는 100만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 알리페이플러스(Alipay+)
아울러 이달 말까지 일본을 여행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이라면 좀 더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편의점, 약국, 놀이공원 백화점을 포함한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가맹점에서 최대 1000엔까지 할인을 해주기 때문이다.
합리적 지출주의자에게도 매력적이다. 대개 환전을 해봤던 이라면 쓰던 동전이나 작은 단위 지폐 때문에 고민한 적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남은 돈 처리하려다 신용카드까지 얹어 과한 지출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이런 고민은 애초부터 할 필요가 없다. 정말 꼭 사야하는 선물이나 물건을 구입하면 돼 알뜰한 여행 소비까지 챙길 수 있으니 말이다.
일본 도쿄 / 사진 = 픽사베이
그럼 일본 여행 시 놓치면 안될 쇼핑 스폿은 어디가 있을까. 대표적으로 편의점을 빼놓을 수 없다. 일본의 3대 편의점으로 불리는 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에서는 일본에서만 찾을 수 있는 각종 디저트, 도시락, 독특한 음료수 등을 맛볼 수 있다. 수많은 인플루언서가 편의점 쇼핑 리스트를 추천하고 여행자들이 이를 참고하는 이유다. 다양하고 독특한 맛의 모찌, 초콜릿, 푸딩, 컵라멘 등 일본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가족과 친구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찾고 있다면 도쿄에 위치한 빅카메라와 도쿄 및 오사카에 위치한 에디온, 돈키호테가 제격이다. 말차 또는 와사비 맛의 과자, 과일 맛 젤리, 즉석 라멘, 위스키 등 일본 구매 필수품은 물론 인기 캐릭터 잠옷, 양말, 인형, 키링 등 각종 굿즈도 찾을 수 있다.
드럭스토어도 이색 쇼핑 스폿으로 손색없다. 도쿄에 위치한 쓰루하 드럭스토어는 다양한 일반 의약품도 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온갖 웰빙 및 뷰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클렌징폼, 모기 패치, 소화제, 립밤, 아이라이너, 파스 등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인기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적이다.
도쿄 소재의 대형 게임센터인 기고(GiGO) 역시 흥미를 돋우는 곳이다. 다양한 액션 게임은 물론, 예쁜 스티커 사진을 찍거나 인형 뽑기 등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일본 오사카/ 사진 = 언스플래쉬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관계자는 “한국의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게 사용하는 모바일 월렛인 카카오페이만 있다면 간편하게 당장 일본여행을 떠날 수 있다”며 “편리하고 스마트한 경험이 더욱 중요해지는 여행 트렌드에 따라 알리페이플러스(Alipay+)는 일본 어디에서든 매끄러운 결제를 지원해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들이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일본의 새롭고 독특한 즐거움과 설렘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장주영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