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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지추천] 대마도 여행 SRART!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1 인천국제공항역

후쿠오카로 가는 비행기가 김포에서도 뜨고 인천에서도 뜨는데 서울에서 멀어서 그런가?

인천에서 뜨는 후쿠오카행 비행기가 더 저렴하다.

그래서 이곳은 인천국제공항 1여객터미널.

스마트한 여행의 시작.

쉽고, 편하고 빠르다! 인천공항 스마트 서비스.

이거 보고 신기해서 페북에 올렸더니 이게 언제 생긴 건데 이제서야 봤냐고 트렌드에 뒤처진 구세대라 한다.

음… 그런 거 같다.

요즘은 새로운 거 학습하는 거 알아가는 게 귀찮다.

그나마 이 정도 유지하는 건 아직도 멈추지 않는 호기심 때문일 뿐.

뱅기 타기 전 할 거 다 했기에 맘 편하게 나왔다.

뭐 허러 나왔냐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시려나?

자랑할 만한 게 아니라서…

여하튼 출발층 13번 게이트 옆을 난 매번 애용한다.

나름 매너 지킨다고 볼일 다 보고 깊게 숨을 들이쉬며 대략 5분~10분 정도를 더 있다가 들어왔다.

솔직히 5분인지 10분인지는 모르겠다. 스마트폰 들여다보고 있었던 지라 10분이 더 지났을지도 모를 일이다.

점심도 못 먹고 왔던 터라 출입국 심사 마치고 곧바로 식당.

최근 가볍게 애용 중인 제로그램 백팩 야키.

원래는 탄 컬러를 요구했고

오케이 하더니만 그레이가 도착했다.

뭥미?

“그래서 불만이라고?”

“오우~ 노우!”

불만이라니 절대 그럴 리가 없다.

그냥 만족하련다.

나의 번호가 불리고 엄숙한 식사 시간이 시작됐다.

‘먹는 건 우리 소중하게 생각하자.’라는

신념으로 정성을 다한다.

얼씨구! 벌써 일본?

그랬다.

비행기 타자마자 안전벨트 매고 잠깐 눈을 감았는데

사람들이 주섬주섬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세계 제일 공항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 공항(Fukuoka Airport)까지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짧은 비행거리.

그래도 명세기 국제공항인데

우리나라 KTX 역사보다도 못한 듯한 분위기.

렌터카 패스, 와이파이 패스.

세븐일레븐?

음… 물 하나 사야겠군.

목이 마르다.

버스 티켓, 버스 인포메이션.

가만 보자… 저기를 들러야 하나?

여기서는 네이버 지도검색이 안 되니

구글 검색 발동.

구글에서는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 Hakatafuto Dai 2 Terminal(博多ふ頭第2ターミナル).

구글 지도 BEST 대중교통 코스는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터미널(Fukuoka airport kokusaisen Terminal)에서 하카타 버스 터미널행 공항 셔틀버스(Airport Shuttle Bus Hakata Bus Terminal)를 타고 간다고 되어 있는데 중간 정류장 없이 15분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Eki-mae 1chome 정류장에서 99번 버스 하카타 부두(Hhkata Wharf ; Sekijo-machi, Fukuoka Kokusai Center) 행 버스를 타고 17분 9정류장에서 내리면 Hakata Futo(Wharf) 정류장에서 내리게 되며 110m 아파에 목적지 Hakatafuto Dai 2 Terminal(博多ふ頭第2ターミナル)가 있다는 것.

어이구… 어렵다.

여하튼, 이게 맞는지 궁금해서 관광 안내소로 직행.

구글 지도 보여주며 여기 갈라 한다고 물어보니 친절한 미소로 화답하는 중년의 아저씨께서 1번 셔틀버스 타란다.

뭔가 싶어서 물어보니 바로 앞에 1번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며 후쿠오카공항 국내선 역 Fukuokakuko (Airport) Station에서 지하철을 타고 톈진(Tenjin ; 天神) 역에서 내리면 되며 그곳에서 Hakatafuto Dai 2 Terminal(博多ふ頭第2ターミナル)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고.

현지인 관광안내자가 설명한 거니 그게 낫겠지 싶다.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선 이곳이 셔틀버스 탑승장?

후다닥 달려가서 확인.

1번 버스 맞고 국내선행 버스이며 지하철 후쿠오카 공항역(무료)라고 쓰여 있다.

드디어 버스가 오고 탑승.

지도로 봐서는 그리 멀지 않은 듯해 금세 가겠거니 했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버스를 타야 했다.

아래 지도에서는 자가용으로 8분 정도 걸린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정류장이 엄청 많아 20분 이상 걸린 듯하다.

이곳이 내가 지하철을 타야 할 후쿠오카 공항역(Fukuokakuko Airport Station)이다.

한국분들이 많이 오긴 하나보다.

작긴 하지만 표 사는 곳이라고 되어 있다.

내가 가야 할 역 톈진역(Tenjin Station ; 天神駅)

요금은 260엔 / 어린이 요금은 50% 할인이라는데 나에게 어린이는 일본은 물론 한국에도 없으니…

지하철 어른, 원하시는 금액 버튼을 눌러주십시오.

260을 누르고 동전 지갑을 열어 동전을 투입.

국내와 달리 일본에서는 현금 비중이 크다.

이젠 낯설게 느껴지는 종이 티켓.

우리나라에서 이런 종이 티켓을 만져 본 것이 언제더라.

종이 티켓을 넣으면 정말 빠르게 체크하고 휙 튀어나온다.

티켓은 방향을 타지 않는다.

아무렇게나 넣어도 휙휙 잘 나온다.

에스컬레이터 위에 몸을 싣고

지하철을 타러 내려간다.

스크린 도어가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이곳은 목적한 지하철역 톈진역.

지하철에 있는 공중전화.

오랜만이군.

東 2번 출구로 나와 후쿠오카 중앙 우편국(Fukuoka Central Postoffice ; 福岡中央郵便局) 앞 횡단보도,

이제부터는 목적지까지 걷는다.

약 1.7km 20분 정도 소요.

나카강(Naka River)이라 불리는 저 앞으로 삐죽하게 올라온 탑이 보이는데 그곳이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이며 탑은 하카타항 타워(Hakata Port Tower)라고 불린다.

노을이 짙어져 괜히 걸음이 빨라졌는데 해는 뭐가 그리 급한지 목적지까지 가기도 전에 벌써 저만큼 내려가 버렸다.

‘뭐라도 먹고 터미널로 갈까?’

이럴까 저럴까 궁리하며 걷다가 보니 벌써 타워 앞이다.

식당이려나 싶어 자세히 보니

미나토 온천 하요오노유(みなと温泉 波葉の湯)

온천이로구나.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온천 사우나를 의미하는 대욕장(大浴場)이

평일은 950엔 / 주말과 공휴일은 1050엔.

어떤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암반욕(岩盤浴)은 가격이 훨씬 높다.

평일은 1600엔 / 주말 공휴일은 1700엔,

영업시간은 10:00~23:00까지이며 라스트 오더 22:15분.

연중무휴.

이렇게까지 자세히 볼 필요는 없는데 말이다.

나중에 여길 또 올 일이 없을 것 같은데도 이놈의 호기심.

요것이가 바로 그 하카타항 타워

무료 탐방이 가능한 곳이지만

운영시간이 10:00~17:00까지이며

매주 수요일, 새해에는 휴무다.

앗! 저 버스.

내가 타고 오려고 했던 99번 버스.

구글 지도만 보고 이용하려던 베스트 코스를 따라왔으면

510엔의 교통비를 지불해야 했는데

관광안내소 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무료 셔틀과 지하철을 이용해

260엔만 지불할 수 있었다.

20분의 도보여행은 건강과 재미를 위한 덤이다.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내가 가야 할 곳.

2층 건물인지 3층 건물인지 살짝 헛갈리게 생겼다.

그럼 올라가서 대마도행 페리 승선권을 발권하고

저녁을 먹어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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