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여행 가면 꼭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지난번 여름휴가는 친구들과 함께 다 같이 경북 영덕으로 2박 3일로 다녀왔습니다. 매년 여름에 멀리 영덕으로 가는 이유는 푸른 바다에서 즐겁게 물놀이하고 가는 게 다들 즐거워서 다녀오거든요.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태풍이 지나가고 2일 후에 휴가여서 바다가 좀 거칠지 않을까가 걱정이었는데, 그래도 영덕 바다는 저희가 노는 것을 허락해 주더라구요. 이번에는 해마도 함께 갔던 여행이라 마냥 바다에서만 놀면 좀 아쉽지 않을까 했어요. 그래서 영덕 가볼 만한 곳을 찾았더니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이 나오더라고요. 저희 숙소가 영덕 영해면에 있고, 자전거 대여도 가능해서 아침에 자전거 타고 다녀오기로 했어요.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주소 : 경북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산54-1
전화 : 054-730-6533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길은 영덕 출신의 정상국 님 개인이 정성스레 심어 기른 메타세콰이어가 멋진 숲을 이룬 곳입니다. 입구부터 쭉쭉 뻗어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시원하게 솟아있고 푸른 산림 안에는 측백나무, 편백나무로 이룬 숲 안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1. 영해면 시내와 가까운 거리!
자전거 타고 가기 좋아요
영덕 숙소가 영해면에 위치해 있어서
가볼 만한 곳으로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을
추천해 주더라고요.
영해면 숙소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하게 해주시면서
메타세콰이어까지 자전거 타고
다녀와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 날 아침 9시에
해마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향했습니다.
영덕 영해면 시내에서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길까지
약 2.7km 정도 되고 자전거로
15분 정도면 갈 수 있겠더라구요.
자전거를 타고 영덕 영해면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가는 길은
너무 평화롭고 주변 경치가 좋아서
가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해가 뜨거워지기 전인
아침 바람도 선선하니 자연을
만끽하면서 달려갔던 것 같습니다.
영해면 시내에서 벌영리까지는
자전거를 타고 주변 경치를
둘러보면서 온 거 같은데
어느새 도착해 있었습니다.
2. 넓은 주차장과 입구에서 본
푸릇한 메타세콰이어 숲 모습
메타세콰이어 숲길로 가는
안내판을 따라가시다 보시면
이렇게 넓은 공터로 보이는
공간이 나오면 다 도착 한 것입니다.
실제로도 엄청 큰 공터였는데
차량을 이용해서 오시는 분들이
주차를 여유롭게 할 수 있을 만큼
크더라고요.
주차장 앞에는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보이는 곳이 보이는데
양쪽 옆으로 뽕뽕하게 솟아있는
귀여운 나무들이 입구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개인이 만들어온 숲이라는 것이
외관 모습을 보니 더 믿기지 않았는데,
입구에 써져있는 안내판에 글귀를 보고
진짜구나 하면서 이해됐어요!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다시 가지고 갑시다.
아름답게 가꾸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 주인백-
정말 글귀를 보더라도
개인 주인이 있는 땅이니
더 조심하는 마음으로
둘러봐야겠습니다.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하늘에서 모습을 담고 싶더라고요.
위에서 바라보는 가득 채워져 있는 푸릇한
메타세콰이어 숲의 모습이
한여름의 더위를 잠시나만
날려보내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3.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길
본격적으로 입구 안쪽으로 보이는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걸어보러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로 보이는 곳만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면서
시원한 산림욕이 가득한
그늘진 오솔길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들어가서 처음 만난 곳은
높은 메타세콰이어 나무 아래
작은 솔나무들이 오솔길을 만들어주고 있어서
작은 포토존이 되어주는 듯한 길목이었습니다.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둘러보러
오신 분들은 여기서 다들 사진을
한 장씩 남겨 가시더라고요.
계속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거니는데
정말 주변이 온통 커다란
메타세콰이어 숲이라는 것에
새삼 다시 한번 놀라게 되더라고요.
일직선으로 나있는 산책길을 따라서
숲길 양쪽으로 높게 솟아있는
푸른 메타세콰이어 숲은
시원함과 동시에 탁 트인 개방감을
함께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높은 메타세콰이어 숲이 만들어주는
그늘길 아래로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은
더욱 힐링 산책을 하도록 만들어주었습니다.
4. 메타세콰이어 숲 내 편의시설
개인이 운영하는 메타세콰이어 숲길인데
안에 보니 화장실 건물도 만들어져 있어서
둘러보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생각해 주고 있더라구요.
숲속 중간중간에는 쉼터처럼 만들어진
테이블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면서
피톤치드를 느끼며 좋아 보였습니다.
저는 보면서 나중에 다시 올 때는
피크닉 준비를 해서 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 바퀴 둘러보고 나가는 길에 보니
작은 돌탑들도 있어서 돌 하나 올려주면서
즐거웠던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길
산책을 마무리했습니다.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가면서
찍었던 영상들과 함께 앞으로
가을에 가도 너무 좋을 것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본 영상입니다.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산54-1
영덕 영해면에 위치한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길은 영덕 여행을 오시는 분들에게는 한 번씩 코스로 들러보기를 추천할 것 같습니다. 푸릇하면서 높게 솟아 있는 메타세콰이어 숲은 더운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산책로는 피톤치드 가득했습니다. 말 그대로 정말 힐링 산책을 하기 너무 좋은 숲이라 생각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중간중간 쉼터와 테이블도 있어서 피크닉 준비를 해서 온다면 더 좋은 추억을 남기기 좋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특히나 자전거 타고 가는 길부터 숲속 산책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을 정도로 즐거웠던 영덕 가볼만한곳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길 힐링 산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