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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 여행 스케치 기자단] 삼강주막마을 떡메치기 고구마 캐기 체험


[오이소 여행 스케치 기자단]

삼강주막마을 떡메치기 고구마 캐기 체험

글&사진/산마루 230923

오이소~ 경북으로 오이소~

경북 농촌체험마을로 오이소~

오이소 여행 스케치 기자단이 간다 제2편!

경북 예천 삼강주막마을을 찾아 떡메치기와 고구마 캐기 체험을 했습니다.

삼강주막마을 떡메치기&고구마 캐기 체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릴 적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머니 손 놓칠세라 꼭 부여잡고 장사치들의 호객 소리에 이끌려 추석 단대목 장터를 구경하던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장터 한켠에서 들려오는 쿵 쿵 소리에 한달음에 달려가 보면 억센 장정들이 내리치는 떡메치는 소리에 놀라고, 마지막엔 뭉텅 뭉텅 썰어 콩고물을 묻혀 건네주던 아주머니의 인심과 달고 고소했던 찰떡 맛에 얼마나 황홀했던지 지금도 그 시절 생각만으로 행복해집니다.

오이소 여행 스케치 기자단이 간다 제2편!

이 시대의 마지막 주모가 살았던 예천 삼강주막을 품은 농촌체험관광휴양마을을 찾아서 떡메치기와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을 해볼 예정인데요. 경북 농촌체험관광 휴양마을 체험 활동은 경북 농촌관광체험마을 포털 #오이소에서 쉽고 빠르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경북 농촌관광체험마을 포털 오이소를 통해 예약하고 재미난 체험하러 떠나보자고요!

예천 삼강주막마을

오이소 여행 스케치 기자단 일원으로 삼강주막마을 떡메치기 체험을 위해 일찌감치 도착해서 삼강주막마을 곳곳을 여행했는데요. 해마다 삼강주막마을에서는 삼강주막을 중심으로 추석 명절 무렵이면 삼강나루터 축제를 여는 예천 가볼 만한 곳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추석 명절과 삼강나루터 축제를 위해 삼강주막 지붕을 새로운 볏짚으로 교체하는 이엉 잇기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어 땡잡았어요^^

info> 삼강주막마을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91-27 삼강주막

운영시간 : 09:00~18:00

예약안내 054-655-3132

막걸리 7,000원, 두부 7,000원, 도토리묵 5,000원, 배추전 8,000, 주모1 23,000원

장정 서너 명이 삼강주막 지붕으로 올라가서 오래된 지붕 볏짚은 걷어내고 새 짚으로 엮어낸 이엉 잇기 작업이 완성되니 완전 새집이 되었더라구요. 요즘 초가집 구경하기도 싶지 않은데 전통이 살아있는 삼강주막마을에 오니 이엉 잇기 작업을 하는 귀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예천 가볼만한 곳 삼강주막 앞 상설공연장에서는 지난 8월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023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 상설공연’이 열리고 있어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초가집 주방에서는 삼강주막체험관광휴양마을 주민들이 고소한 배추전을 붙이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주막을 운영해서 모은 돈들은 마을 운영 경비로 모여 마을을 좀 더 앞서가는 농촌체험관광휴양마을로 만들어 가는데 쓰이게 된다고 해요

저도 삼강주막마을에서 파는 배추전에 삼강막걸리 한 잔을 마셔보았는데요. 관광객들과 함께 불콰 해진 얼굴로 흥겨운 우리 가락 한 소절에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며 가을 여행을 즐겼답니다.

주막 마당에서 울려 퍼지는 우리 가락 노랫소리를 귓전으로 들으며 내성천 언덕 위로 올라가 삼강나루터를 찾았는데요

내성천, 금천 낙동강이 만나 흐르는 삼강나루터는 조선 시대 한양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가야 할 길이었다고 해요. 당시 삼강을 거슬러 오르던 황포돛배를 재현해 놓았는데 그 옆에는 ‘삼강나루 뱃사공 노래’ 안내판이 있어 몇 소절 옮겨 왔습니다.

삼강나루 뱃사공 노래

이내 팔자 사공일세

가는 사람 오는 사람

뱃머리에 찾아드니

어디있소 어디있소

//

삼강의 나루터라

저 건너 저 주막에

텁텁한 막걸리가

사공의 몫이일세

~중략~

뱃사공 유순종이 부르고 향토사학자 김병구가 기록함

삼강을 오르내리던 뱃사공과 보부상, 과객들은 허기가 지면 삼강나루터 언덕 아래 주막에서 국밥이나 막걸리 한 잔으로 목을 축이곤 했던 곳이 지금의 삼강주막입니다. 500여 년을 훌쩍 넘긴 홰나무 아래 주막을 지키던 주모는 돌아가시고 예천군에서는 옛 모습 그대로 주막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해 생산된 볏짚으로 이엉 잇기를 한 삼강주막이 산뜻해졌는데요.

가을 햇살이 고소하게 부서지는 주말을 맞아 삼강주막을 찾아온 관광객들은 주막 옆 초가집 주방에서 마을 주민들이 만들어내는 국밥과 잔치국수, 배추전에 막걸리 한 잔 마시며 가을 여행 정취를 즐깁니다.

삼강주막마을 떡메치기

재료 : 떡판, 떡메, 찹쌀밥,

1

고들고들하게 지어진 찹쌀밥을 떡판에 올린다

2

처음에는 떡메를 이용 찹쌀밥이 흩어지지 않게 으깨어준다

3

두 사람이 힘을 합해 찹쌀밥을 으깨어준 다음 교대로 떡메로 내리친다

4

떡메 맞아 으깨어진 찹쌀밥은 흩어지지 않게 수시로 모아준다

5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며 떡메를 치기 시작한다

6

이때 구령을 붙여가며 교대로 치면 힘도 안 들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무거운 떡메를 아빠와 같이 들고 떡메치기 삼매경에 푹 빠진 모습이 귀엽더라구요 .

삼강주막체험관광 휴양마을의 떡메치기 체험 어떤가요?

오랜만에 떡메를 들고 떡을 쳤더니 어깨도 뻐근하지만 정말 유익하고 재미난 체험이었답니다.

7

완성된 떡은 칼로 적당히 잘라 콩고물을 묻히면 완성

잘라진 찰떡을 콩고물에 묻히는 체험을 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이 너무 귀여웠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찰떡은 체험활동에 참여한 아이들과 나눠 먹기도 하고 1회용 도시락에 12개를 담아 5,000원에 팔기도 합니다.

삼강주막마을 고구마 캐기 체험

오이소 여행 스케치 기자단이 간다 제2편 삼강주막체험관광휴양마을의 두 번째 체험은 고구마 캐기입니다.

물이 달고 맛있어 예천이라는 지명 이름을 갖게 된 고장답게 삼강주막마을의 비옥한 토질은 고구마 농사에도 최적의 땅인데요. 좋은 토질에서 맛있는 고구마가 자라는 것은 당연지사이지요.

삼강주막 공연장을 조금 벗어나 고구마 밭으로 가는 길옆 밤나무에 열린 밤들이 어느새 익어 곧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더라고요. 곧 알밤이 톡 소리를 내며 떨어질 것만 같았습니다.

삼강주막마을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활동은 무척 다양한데요. 연중 즐길 수 있는 떡메치기부터 봄이면 진달래 화전을, 여름이면 삼강나루터에서 물고기 잡기, 가을이면 고구마 캐기, 콩서리 등 경북 농촌체험관광 휴양마을을 찾으면 저렴한 요금으로 숙박부터 체험활동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해요.

경북 예천 삼강주막마을에서 농민들이 잘 가꾼 고구마 캐기 체험을 했는데요. 비닐을 벗기고 고구마 순을 자른 다음 조심스레 흙을 걷어내니 붉은색의 고구마가 얼굴을 드러내더라구요.

와~ 대박!

제가 삼강주막마을 고구마 밭에서 캐낸 고구마 한번 보세요. 한줄기에 세 개가 달려 올라왔답니다.

바로 이런 걸 고구마가 줄줄이 올라온다고 하는 거랍니다.

함께 참여한 오이소 여행 스케치 기자단 동료들도 고구마 캐기 체험 재미에 푹 빠져들었지요

우와~ 벌써 캐낸 고구마가 봉지에 수북하게 담겼는데요. 아빠 따라 함께 온 꼬마 친구도 고구마 캐기 체험에 신이 났습니다.

집에만 있으면 스마트폰을 보면서 게임만 할 텐데 이렇게 농촌체험마을로 오니 얼마나 좋아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체험활동을 하면 체력도 단련되고 아이들 자연 공부는 저절로 100점이랍니다.

조선시대 한양을 가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 갔다는 삼강이 흐르는 경북 예천 삼강주막체험관광휴양마을,

그리움의 고향 삼강주막을 찾아서 도란도란 모여앉으면 가슴한켠에 따뜻함이 채워집니다.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보내시고 우리 다음 농촌체험관광휴양마을에서 만나요^^

삼강주막마을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91 27 삼강주막

예천삼강주막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27-1 삼강문화단지

삼강나루캠핑장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47-14

-본 포스팅은 오이소 여행 스케치 기자단으로 참여해서 직접 체험 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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