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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등산코스 중급 문수봉코스 등산추천

문수봉 코스는 태백산 등산코스 중 가장 선호하는 등산로이며 중급 산객의 등산추천 코스이기도 하다.

물론, 초보 산행러에게 어렵다거나 걷는 데 있어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므로 체력과 시간만 된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등산추천 코스라 하겠다. 개인적으로는 태백산 등산코스 중 가을과 겨울에 더 빛이 나는 등로라 생각한다.

당골광장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소도동 180

태백산국립공원망경사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태백산로 4246-168

태백산국립공원천제단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소도동

문수봉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소도동 산80

소문수봉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소도동 산80

https://tv.naver.com/v/42654376

이곳은 당골광장으로 문수봉 코스는 원점회귀형 등산코스로 산행을 마치면 다시 이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당골광장을 지나 중앙 계단으로 오르거나 혹은 오른쪽 계곡을 따라 오르는 방법이 있는데 쿠니는 오른쪽 계곡길로 오름을 시작한다.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계곡가가 가을산행을 즐기기에 훨씬 좋다.

오르다가 왼쪽에 단군성전이 위치하는데

쿠니는 패스.

그리고 본격적인 가을 산행으로 들어선다.

확실하게 늦은 시기의 산행이긴 하지만 지금 보이는 풍경만으로도 태백산 등산코스 중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이유를 알 것만 같다. 등산추천 코스로 거론되는 곳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산행을 하다 보면 종종 저 위에서 쏟아져 내린 듯한 돌무더기들을 보게 되는데 이런 것을 ‘암괴류’라 말한다.

암괴류(岩塊流)는 얼었다 풀렸다를 반복함으로써 결속력이 저하되어 기반암에서 떨어져 나온 암괴(커다란 암석)가 흙처럼 흘러내린 현상을 말한다. 다르게 암괴원(岩塊原)이라고도 하는데 암괴류가 경사면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면 암괴원은 비교적 경사가 낮은 지역이나 평지에 형성되는 것을 말한다.

1~2주 전에 왔더라면 가을 산행의 절정을 맛보았을 것 같기에 아쉬움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시기를 놓쳤다면 태백산 등산코스 가을의 맛을 보기 위해 1년을 기다려야 했을 테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당골광장에서 약 1.2km 걸어온 지점.

천제단까지는 아직 3.2km 남았고 이제부터 경사가 제법 급해지기 시작한다.

경사가 급해진다고 하여 ‘헉헉’ 숨을 몰아쉬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이전의 평지와 같은 계곡길에서 벗어나 심박수가 조금은 빨라질 정도의 경사도를 말하는 것이다.

안내판에는 ‘장군바위’라고 적혀 있다.

설명된 내용을 보면 태백산은 고래로부터 하늘과 통하는 성스러운 산이기에 하늘에서 파견된 장군이 부정한 사람이나 악한 귀신이 들어서지 못하게 지켰다고 한다. 이때 한 장군이 연화산 옥녀봉의 옥녀의 미모에 반해 근무 소홀을 했고 이때 잡귀가 태백산으로 들어섰다고 한다. 이에 하늘 신이 대로 하여 근무태만을 질책하고 돌로 만든 뒤 잡귀를 잡아 신령굴에 가두었다고 한다.

잠시 쉬며 읽어보는 재미가 있다.

쿠니는 잠시 쉴 때 앉지 않고 서서 쉬는 편이며 이때 잔잔하게 근육을 풀어주는 편이다.

체력도 부실한 데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기에 가능한 내 신체에 맞는 최적화 방법을 찾아 노력해야만 한다.

잠시 여유로운 경사로를 지나 당골 2교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서부터 심장이 빨리 뛰게 만드는 등산로.

반해 안전 쉼터에 도착해서 작정하고 엉덩이를 붙인 뒤 물도 마시고 에너지 바 하나 먹어치운다.

평소 잠시 쉴 때는 숨을 고르고 근육을 풀어주는 정도지만 작정하고 쉴 때는 30분 정도 푹 쉬는 편이다.

반해 안전 쉼터를 나와 망경대 망경사를 향한다.

산기슭의 평이한 듯하면서 조금씩 고도를 높이는 태백산 등산코스의 배려가 즐겁다.

더불어 펼쳐지는 가을색. 그저 행복할 수밖에.

역시 등산추천 코스답다.

망경대 망경사(望鏡寺)를 지난다.

진덕여왕 6년인 652년에 자장(慈藏)이 창건하였다는 사찰로 이 높은 곳까지 올라와 사찰을 지을 수 있는 건 지극한 불심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거라 생각된다.

망경사에서 내려다보는 산 그리메.

가을 산행의 기쁨을 마음껏 즐겨본다.

망경사를 지나 계속되는 오름길.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태백산 천제단(太白山 天祭壇)을 만난다.

태백산 천제단(太白山 天祭壇)은 제천의식을 행하는 제단으로 조상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했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고서에 ‘신라에서는 태백산을 삼산 오악 중의 하나인 북악으로 하고 제사를 받들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해발 1,566.7m의 태백산 정상석.

정상석보다 천제단이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있다.

과거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에서 현재는 개천절에 나라의 태평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고 매년 열리는 강원도민체전의 성화에 불을 붙이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태백산 천제단은 가장 높은 곳의 ‘천왕단’을 중심으로 북쪽에 장군단, 남쪽의 작은 규모의 천제단으로 구성된다.

원형의 천왕단 안으로 올라가 보면 사각형의 제단이 있고 그 중앙 뒤쪽에 ‘한배검’이라 적힌 비석이 보인다.

한배검은 ‘단군’을 높여 부를 때 사용하는 말로 주로 대종교(大倧敎)에서 그리 호칭한다. 대종교는 단군 숭배 사상을 기초로 한 민속 신앙이며 삼신일체설을 믿는다. 단군신화를 보면 삼신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 삼신은 조화신(造化神)인 환인(桓因), 교화신(敎化神)인 환웅, 임금이 되어 처음 나라를 세운 치화신 환검을 말한다.

하늘을 다스리는 환인의 아들 환웅은 웅녀와 결혼해 아들을 낳게 되는데 그 아들이 단군왕검이다. 단군은 태백산에 나라를 세우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했다. 이렇게 단군신화는 고조선과 이어지게 된다.

바람이 차지만 구부렸던 허리를 펴고 산 정상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경으로 가슴을 채운다.

이런 멋스러움을 바라보기 위해 올라오는 거지.

암~ 그렇지.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을 풍경.

행복이 뭐 별건가.

더 있고 싶지만,

더 즐기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다.

적당하게 즐겼다면 이제 놓아야 한다.

적당함을 잃을 경우 낭패하게 될 테니.

다음 가야 할 곳은 부쇠봉이다.

부쇠봉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제단 하나.

천왕단, 장군단과 함께 태백산 천제단이라 부르며 다르게 천제단 ‘하단’이라 부른다.

천제단의 하단을 지나 부쇠봉으로 향하는 길은 등산로가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지 않지만 찾는데 어려움은 없다.

저곳은 아마도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가 아닐까?

헬리포트를 지나

백두대간 부쇠봉.

해발 1,546m의 높이라고 하지만 주변으로 잡목이 우거져 흔히 보는 정상 뷰는 없다.

그나마 고개 잔뜩 들어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이 정도라고 하는데 마음으로는 이 정도만 해도 등산추천 코스로 좋지 않은가 싶다.

이제부터 이어지는 문수봉 – 소문수봉은 걷는 재미가 좋은 곳이고 그다지 힘들지 않은 곳이라 하겠다.

이곳에서 당골광장으로 바로 빠지면 4km인데 문수봉이 바로 코앞이다. 너무 늦은 시간만 아니라면 천천히 문수봉을 향해 걷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약 400m를 더 걸으면 문수봉.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 보는 풍경만큼이나 아름다운 산 그리메를 보여주고 있는 문수봉.

태백산 문수봉의 높이는 해발 1,514.9m.

주변은 온통 돌무더기다. 마치 곧게 서 있던 암석이 붕괴되어 정상부를 이루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소문수봉으로 향하는 길에 보이는 불룩한 봉우리 하나.

아마도 세월이 지나면 저런 봉우리가 무너져 문수봉과 같은 돌무더기 정상 뷰를 보여주는 것 아닐까?

그렇게 얼마 걷지 않아 해발 1,435m의 소문수봉에 도착한다. 이곳 역시 돌무더기 정상뷰.

이제 능선을 꺾어 내려가는 하산행은 북사면을 내려가기 때문에 올라올 때와 다르게 춥고 어둡다.

그럴 때 이런 회귀 반사 리본이 큰 도움이 된다.

멀리서도 랜턴 불빛을 반사시키기 때문에 야간산행에서는 매우 중요한 안전장치라 하겠다.

짙은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이 지금은 헐벗고 있지만 여름엔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초록으로 가득할 듯하다.

북사면이 더 어둡고 춥기 때문일까?

나뭇잎이 거의 다 떨어진 것 같다.

계곡을 만나고 경사도가 점점 낮아지는 곳.

하산을 거의 마친 상황.

당골광장에 이르니 해가 산자락을 막 넘어가고 바람마저 심해져 싸늘함이 등골로 스미지만 좋은 곳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왔다는 행복감이 그 모든 것을 방어하고 기쁘게 해준다. 태백산 등산추천 코스 문수봉 코스.

언제 걸어도 기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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