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시절 만나서 결혼에 골인한 스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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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탄생하는 스타 부부들. 2022년 초에는 꽤나 뜻깊은 배우 부부 두 커플이 탄생했으니 바로 1월 결혼한 박신혜와 최태준 부부와 그에 이어 2월에 결혼한 박세영과 곽정욱 부부다.

두 부부에게는 여러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연상연하 커플인 것과 모두가 아역 배우 출신이라는 것.

90년생인 박신혜는 2003년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처음 데뷔했으며, 같은 해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본격적인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남편인 최태준은 그보다 2년 앞선 2001년 ‘피아노’에서 조인성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아역 시절에는 이렇다 할 접점이 없었으나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한 동문이자 선후배 간으로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게 되었으며, 5년여의 교제 끝 2021년 11월 결혼과 2세 소식을 전했다.

이듬해인 1월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결혼한 두 사람은 5월 첫아들을 무사히 품에 안았으며, 본업인 배우로서도 각자의 행보를 걸으며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88년생인 박세영은 중학생이던 2002년대 초반부터 여러 작품에 출연했으며, 곽정욱은 90년대 중반부터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두 부부는 연상연하 커플이지만 남편들의 데뷔가 더 빠르다는 공통점 역시 있다.

이들 중 가장 빨리 데뷔한 곽정욱은 아역 시절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그야말로 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는데, ‘요정 컴미’와 ‘매직키드 마수리’ 등의 어린이 드라마에도 활약한 바 있다.

참고로 박신혜의 남편인 최태준은 ‘매직키드 마수리’ 410화부터 고정출연했는데, 박세영과 곽정욱 역시 해당 드라마에 특별 출연하며 재미를 더한 바 있다.

박세영과 곽정욱의 인연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된 ‘학교 2013’에서부터였다고 한다. 여느 배우 출신 부부들이 그러하듯 처음에는 동료사이였다는 두 사람은 자연스레 연인 사이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박세영은 결혼 후인 2022년 하반기 tvN ‘멘탈코치 제갈길’에 출연했으며, 오랜 기간 배우로 활약해 왔던 곽정욱은 결혼 후 작품 활동보다는 연기학원을 운영하며, 자신의 뒤를 이을 연기자들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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